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속의 빛나는 문장들을 통해 인간 심리를 탐구해보는 내용이다. 책은 주요 작품 14개를 다루는데, 각 작품의 핵심 줄거리를 설명하고, 작품의 인상 깊은 문장을 영어 원문과 한글로 동시에 소개해준다. 리텍콘텐츠는 영어 원문을 사랑하는데, 이런 부분이 참 마음에 든다. 물론 엮은이의 번역이 굉장히 훌륭하긴하지만, 원문으로 쓰여진 내용은 원문 그 자체로 다른 느낌을 줄 때가 있다. 뭐 굳이 원문이라서가 아니라 다른 언어로 표현한 부분을 함께 본다는게 좋다는 말이다. 소소하게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언제나 마음에 든다.
영어 문장을 소리내어 읽다보면 문장의 리듬감도 느낄 수 있다. 아주 마음에 든다.
책은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등 사랑과 운명을 다루는 첫번째 챕터, 두번째는 말광량이 길들이기 등 유쾌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다. 세번째는 햄릿, 베니스의 상인 등 인간의 딜레마를 다룬다. 마지막은 리어왕, 오셀로, 멕베스 등으로 인간욕망으로 인한 비극을 다룬다.
굉장히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지만 심리학적인 깊은 내용을 잘 전달하고 있다.다양한 캐릭터들의 심리를 살펴보며 그 재미가 상당하다. 무엇보다 셰익스피어는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작품들도 많지만 다소 생소한 작품들도 이 책에서 흥미롭게 잘 소개하고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잘 읽혀서 마음에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셰익스피어인간심리속문장의기억 #박예진 #센텐스 #리텍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