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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원맘의 서재
  • 월요일기
  • 조윤주
  • 15,120원 (10%840)
  • 2025-06-20
  • : 2,270
ㅡㅡㅡㅡㅡ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혹시 월요병은 있으신가요?

이 책은 힘들고 지친 월요일을 특별한 방법으로 극복하는 수동이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다그림책에서 출판된 조윤주 그림책, 《월요일기》를 소개합니다.

일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한숨을 쉬는 수돌 씨와 아들 수동이가 보입니다.

치열하고 고된 월요일을 앞두고 그 둘은 불안과 무기력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해요.

그런 그들에게 유일한 위로가 되어주는 건 월요일 저녁 단골 초밥집에서의 식사랍니다.

초밥을 좋아하는 수돌 씨와 우동을 좋아하는 수동이는 그곳에서 소소한 행복을 나누며 일주일을 버틸 힘을 얻게 되는거에요.

하지만 어느 월요일, 갑작스럽게 단골집이 문을 닫게 됩니다.

둘만의 작은 낙이 순간 사라진거에요.

수돌 씨와 수동이는 다시 일상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은 매주 월요일마다 극심한 월요병을 겪었던 작가와 힘들어하던 그의 초등학생 제자들 모습을 떠올리며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월요일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괜시리 마음은 무거워지고, 몸은 축 처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 드는것 같아요.

월요병은 어른들만 겪는 일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도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월요병’은 어쩌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시작되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부담과 지침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것 같아요.

수동이 가족 역시 그런 월요병에 시달리며 일요일 저녁마다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들은 월요일 저녁마다 찾는 단골 초밥집에서의 소소한 식사가 단 하나의 위로를 줍니다

초밥을 좋아하는 수돌 씨와 우동을 좋아하는 수동이는 비록 월요일은 힘들지만, 저녁에 기다리는 작고 확실한 행복 덕분에 다시 한 주를 살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비록 그들이 늘 찾던 단골집이 문을 닫게 되고 유일한 낙이 사라지기도 했지만 오히려 새로운 행복을 찾게 되지요.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또한 삶의 무게에 눌려 놓치고 있던 소소한 기쁨은 없는지 떠올려 보게 됩니다.

월요병을 이겨내기 위한 해답은 멀리 있지 않는것 같아요.

익숙한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나만의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그림책속 메시지를 통해 읽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서 월요병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다가올 이번 월요일은 왠지 조금 더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월요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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