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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원맘의 서재
  • 어린이 첫 세계사
  • 사이토 다카시
  • 13,500원 (10%750)
  • 2025-04-24
  • : 500
ㅡㅡㅡㅡㅡ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세계사라는 거대한 흐름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일본과 한국에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교육 전문가 사이토 다카시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어린이 첫 세계사》를 제시합니다. 저자가 어린이를 위해 집필한 이 책은,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꼭 맞는 입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총 7장, 47개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대부터 중세, 근세, 근대, 19세기 후반, 20세기 후반까지의 세계사를 시대 순으로 훑어보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이와 더불어 발명, 발견, 미래라는 주제를 통해 역사 속 과학과 사회 변화의 흐름도 함께 다루고 있어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합니다.

방대한 역사적 사건들을 깊이 있게 다루기보다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사를 풀어가는 방식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각 키워드는 2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 페이지에는 큰 주제와 관련된 소주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본문 내용, 시각 자료로 활용된 사진과 그림이 실려 있고, 이어지는 두 번째 페이지에는 만화 컷, 퀴즈,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핵심 내용을 요약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구성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내용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책 전반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 ‘알밤이’는 주요 내용을 정리하거나 퀴즈 형식의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의 학습 참여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읽기에서 그치지 않고, 능동적인 사고와 기억을 가능하게 하여 학습 효과를 높여줍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세계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것 같아요.

서술 방식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지나치게 자세하거나 어려운 설명보다는 ‘이야기하듯’ 풀어가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어 세계사가 낯선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글씨 크기 역시 큼직하고 시원시원하게 배치되어 있어 가독성이 높고, 책을 읽는 부담도 덜어줍니다.



《어린이 첫 세계사》는 복잡하고 방대한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큰 흐름을 잡고, 시대별 주요 사건과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깊은 역사 지식을 쌓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손색이 없으며,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입학 전까지의 시기에 읽기에 특히 적합한것 같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흥미를 불러일으켜줄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답니다.

역사는 과거를 아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공부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에게 세계사의 기초를 닦아줄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서를 넘어선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첫 세계사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어린이 첫 세계사》, 우리 아이들의 역사 공부가 즐겁고 의미 있게 시작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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