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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원맘의 서재
  • 겨울 들판
  • 이상교
  • 16,200원 (10%900)
  • 2025-02-26
  • : 300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요즘 읽기 좋은 따뜻한 시그림책 한권 소개합니다.

도토리숲에서 출판된 시그림책 시리즈 5번째 이야기, 《겨울 들판》입니다.

이 그림책은 권정생 문학상 수상작가인 이상교 시인의 《겨울 들판》시의 일부분이라고 합니다.

또 《담》으로 볼로냐라가치상을 받은 그림작가인 지경애 작가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아름답고 예쁜 그림책이랍니다.

꽃피는 봄, 초록초록한 여름, 울긋불긋 단풍 물든 가을을 지나 눈이 반짝이는 계절, 겨울을 맞이합니다.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는 주인공 그녀는 바깥 풍경을 바라봅니다.

눈이 소복히 내려앉은 겨울 들판이 보입니다.

따스한 겨울빛이 내려앉은 허허벌판은 지금 쉬는 중입니다.

잎을 떨군 나무와 풀들도 따스한 겨울빛 아래서 쉬는 중입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모두 함께 이 겨울을 쉬는 중입니다.

언젠가는 모두가 따스한 봄을 맞이하겠지요.

새롭게 돋아나는 초록 들판을 만들어 내겠지요.



봄과 여름, 가을 동안 분주했던 나무와 풀, 그리고 모든 생명체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을 맞아 잠시동안 쉼을 갖게 됩니다.

그런 쉼이 있고 나서야 다시 초록초록한 들판으로 되살아 날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것 같습니다.

겨울 들판이라는 이 시는 간결하고 잔잔하게 다가와 마음속 깊이 긴 여운을 남기고 갑니다.

색연필을 이용하여 그려진 지경애 작가의 그림 또한 차갑고 매섭게 느껴지는 겨울이 아닌 따스하고 잔잔하겨 포근한 겨울로 다가옵니다.

움츠렸던 겨울이 이내 기지개를 켜고 곧 깨어날것 같은 희망을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따스한 그림들과 시가 어우려져 읽고 바라만봐도 그저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새롭게 돋아날 들판을 꿈꾸게 되는것 같습니다.

쉼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시 그림책이었어요.

따뜻하고 포근함을 노래하는, 그래서 요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할만한 시그림책, 《겨울 들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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