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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컷 쏙 생활사
- 윤상석
- 13,500원 (10%↓
750) - 2025-01-06
: 60
ㅡㅡㅡㅡㅡ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초등생이 읽으면 좋을 역사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풀빛에서 출판된 《한 컷 쏙 생활사 _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입니다.
윤상석 글, 박정섭 그림이에요.
차례를 보면 구석기 시대의 도구인 뗀석기에서부터 시작해서 개화기의 서울 모습까지 60가지의 주제를 시대 순에 따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는 두 페이지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만화 한 장면이 첫 페이지를 이루고 있으며 두번째 페이지에는 주제와 글로 이루어진 내용이 이어집니다.
만화로 된 한 컷 장면들은 주제를 함축해서 충실하게 담아놓고 있는데요. 재미도 있다보니 뇌리에 잘 남을것 같더라고요.
그림도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재치넘치는 컷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었답니다. 왠지 만화책을 읽는듯 친숙한 느낌을 주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처음엔 재밌다면서 이 만화컷만 끝까지 읽더라고요.
두번째 페이지의 윗줄에는 주제에 맞는 내용을 짤막한 한줄로 간략하게 요약을 해놓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책을 한번 훑은 다음엔 주제와 한줄요약으로된 이 목차만 보더라도 내용이 기억날것 같았습니다.
주제의 내용 또한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듯 친근한 설명체여서 좋더라고요.
꼭 알아야할 내용들은 형광펜으로 표시되어 있어 중요한 부분이 뭔지 알고 넘어갈수가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글밥도 많지 않아서 초등중학년 이상이면 무난하게 책을 읽어나갈수가 있을듯 합니다.
그림책에서 글밥있는 책으로 넘어갈때 읽으면 좋을듯한 책이었습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재밌더라고요.
기억에 많이 남고 때로는 몰랐던 사실도 새로 알게 된 부분도 많았었답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식 화장이 유행했었으며, 방전체에 온돌방이 생겼고 고려장 풍습은 조선시대에 고려를 깎아 내리려고 만든 이야기라고도 하더라고요.
조선시대 아들을 낳아면 고추와 숯을 매단 금줄을 대문에 설치하는데 딸은 숯과 솔가지를 매단다는 사실은 생소했던 것 같아요.
일본이나 다른 나라만 잡신이 많은 줄 알았는데 조선시대만 보더라도 성주신, 삼신, 조왕신, 터주신, 업신, 측신, 외양신 등 집안을 지키는 신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답니다.
정말 재미있는 생활사들이 참 많았는데 읽을수록 재미있었습니다.
역사속 장면들을 보면 그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보다는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펼쳐는듯 한데요.
이 책에서 보이는 이야기들은 그저 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작지만 평범한 일상을 다루고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역사에 남겨진 유물들을 봐도 그저 평범했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음에도 생활 모습들은 잘 모르고 역사적 흐름만을 배워왔는데 이 책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 중 60가지를 골라 시대 순서대로 배울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뒤바꾼 결정적 장명이 담긴 《한 컷 쏙 생활사 _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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