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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 박숭현
  • 17,100원 (10%950)
  • 2024-07-17
  • : 245
극지 전문가에게서 듣는 극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담아놓은 책을 소개합니다.

정은문고에서 출판된 박승현 작가의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입니다.



차례는 총 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보이는 소제목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도 있었지만 평소에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 소제목들만 보더라도 급 관심이 생기기에 충분했었던 질문들이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대략 1~3장 정도 되는데 궁금한 부분들만 먼저 골라 부담없이 읽어나가도 될것 같더라고요.

저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내려갔었는데 설명도 쉽고 간결하게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답니다.

가끔씩 삽화도 보이는데 본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고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남겨보고자 해요.

극지의 '극'은 지구자전축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 자전축인 극을 중심으로 북극과 남극이 나눠지는데 나침반이 기리키는북쪽인 자북극과 남쪽인 자남극과는 다른 위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극권과 북극권의 범위가 다르게 설정된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바다로 된 북극보다 빙하로 덮힌 남극이 더 추운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펭귄이 철새이며 적도 부근에서도 산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북극해의 대표 얼음은 해빙이며 남극대륙을 덮은 대표 얼음은 빙하라고 해요. 북극권에도 빙하가 존재하는데 에베레스트 같은 만년설도 빙하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빙하의 '하'는 강이란 뜻인데 액체가 아닌 고체형태를 띤 강이라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남극에서도 서남극의 경우는 해발고도가 낮고 지열이 높아서 수많은 화산이 분포하고 때에 따라서는 폭발하기도 한답니다.

부레가 없는 남극물고기, 투명한 피를 가진 남극빙어, 남북극을 오가는 철새 북극제비갈매기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지식과 정보들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제 기억에 잊혀질까봐 읽는 즉시 게임하고 있는 저희 아이에게 바로바로 문제를 내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 다음 그에 대한 답을 설명해주니 아이도 재미있어 했고, 때로는 배워서 알고 있다고 얘기도 하더라고요.

저또한 설명해주면서 아이와 같이 공부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책인줄 알았는데 누구나 읽어도 유익한 정보들로 한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정말 극지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는데 무지에서 눈뜬 장님마냥 모든게 새롭게 느껴졌었고 새삼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극지가 어디인지 또 어떤지 경험조차 없는 사람들이 고른 질문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극지와 관련된 모든 질문을 담아 놓은 극지 정보 입문서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을 아이랑 같이 읽어보셔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극지에 대해 정말 재미있고 놀라운 사실들을 새롭게, 많이 알 수 있으실 거에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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