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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원맘의 서재
  • 고전의 숲
  • 김태완
  • 15,750원 (10%870)
  • 2023-06-05
  • : 16,273
브렌던 오도너휴의 《철학의 숲》은 청소년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요. 그 후속작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포레스트북스에서 출판된 김태완 작가의 《고전의 숲 _ 아주 오래된 서가에서 찾아낸 58가지 지혜의 씨앗》입니다.



차례를 보면 첫 번째 숲에서 다섯 번째 숲까지 총 5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차례에서 보듯이 하나의 숲에 담긴 주제에는 여러개의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각 이야기들은 앞편에 소개되고 있고 뒤이어서 그 이야기와 관련된 사자성어나 속담, 그 이야기가 전해내려오는 책에 관한 소개가 있으며 작가가 이야기속에서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수가 있답니다.

첫 번째 숲의 주제는 [내가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에요]인데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자기가 다 아는마냥 어리석은 모습으로 살지 말라는 교훈이 담겨져 있는것 같습니다. 첫 이야기는 [뱃전에 금을 새기고 칼을 찾다]로 초나라때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강을 건너다 칼을 빠뜨린 자리의 배위에 표시를 해놓았다는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와 관련된 사자성어인 각주구검에 대해서 쉽게 풀어주고 있었고 사자성어에 담긴 교훈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볼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한편한편 읽어가다보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정말 유용한 꿀팁같은 것들을 참 많이 소개해주고 있었어며 작가가 건내주는 조언들처럼 좀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전국시대의 사상가인 장자와 혜시 이야기에서는 사람이든 사물이든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그 쓸모와 역할이 달라질수 있다는 말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걱정을 나타내는 한자인 '기우'에서는 철학에 관한 이야기나 비행기가 나는 법에 관한 이야기 등 우리가 알면 좋을 법한 상식적인 부분들도 많이 알려주고 있었답니다. [인재를 천거할 때는]이라는 이야기에서는 '인사가 만사'라는 교훈을 주고 있는데요. 인재를 천거할때 원수도 피하지 않는 공정한 인사를 하는 기황양 같은 사람이 요즘 정치인들에겐 왜 없는건지 이 책을 읽어보게 하고 싶어지기도 했었답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더 알아보기]라는 코너가 나오는데요. 춘추전국시대나 공자, 맹자와 순자 등 알아두면 유용한 많은 상식들이 소개되고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라요.



흔들리는 친구 관계, 하기 싫은 공부, 불안한 미래 때문에 고민 많은 10대들을 위해 고전 선생님과 함께 읽는 흥미진진 이야기와 사자성어가 담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재미있고, 지혜로운 생각 수업, 《고전의 숲 _ 아주 오래된 서가에서 찾아낸 58가지 지혜의 씨앗》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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