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달 된 아들이 이유식을 잘 먹기는 하는데 편식이 좀 있어서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었거든요. 하나씩 만들어서 아기 반응을 보면서 먹이는데 반응이 좋으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네요 ㅎ
이유식 레파토리가 딱 4가지였으니(당근, 소고기, 가자미, 닭) 아이가 질릴만도 했겠죠..매번 이유식 때 첫숟가락에 늘 굉장한 반응을 보이거든요. 버섯리조또를 해서 먹였더니 맛있었는지 막 달려들더라구요. 단초로운 이유식 레시피가 풍성해져서 장 볼 맛도 나고, 요리치이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도 있네요.
이유식 습관을 잘 들여야 밥으로 넘어가도 편식 않하고 잘 먹는다기에 걱정을 좀 했는데, 책에 나온 것으로 한번씩만 먹여도 이유식 다 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