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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만큼 비극적인 인생을 산 과학자도 드물다. 아내는 폐결핵으로 일찌감치 세상을 떠났다.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큰 아들 카를은 베르됭 전투에서 전사한다. 쌍둥이 딸이 있었는데, 모두 아기를 출산하다가 죽는다. 마지막 남은 자식인 에르빈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반(反)나치 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는다. 플랑크는 히틀러에게 탄원하지만 1945년 사형이 집행된다. 모든 것을 잃은 플랑크지만, 전후 독일 과학을 재건하는 데 여생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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