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오채린님의 서재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7,200원 (10%400)
  • 2000-12-20
  • : 103,095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모든 사람은 완전히 성장하여 성숙해지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불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방황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받는다.
스스로에게 책임감과 의무감을 부여하고 남모를 죄책감을 키워가며 상처를 준다.
인간이라는 생물이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건 단 한명이라도 자신을 구원해 줄 구원자. 즉, 데미안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혹은 알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누군가의 투쟁을 도와주기 위한
데미안이 직접 되어주기 위해서일지도.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
꼬마 싱클레어, 잘 들어! 나는 떠나게 될 거야. 너는 나를 어쩌면 다시 한번 필요로 할 거야. 크로머에 맞서든 혹은 그 밖의 다른 일이든 뭐든. 그럴 때 네가 나를 부르면 이제 나는 그렇게 거칠게 말을 타고, 혹은 기차를 타고 달려오지 못해. 그럴 때 넌 네 자신 안으로 귀기울여야해. 그러면 알아차릴 거야.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것을.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