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홀리와 북극여우 사티, 그리고 기후변화로 멸종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살아남은 멜로미스 조나단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점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어린이 소설이다.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을 통해 쉽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북극에 점점 녹고 있어서 북극곰이 살 수 있는 터전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고, 그래서 북극곰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사람의 터전으로 넘어오면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일하는 상황을 통해 그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파괴, 그리고 노동자들의 불편한 근무환경 및 부당한 대우라는 주제가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조금씩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홀리를 통해 불의에 맞서 싸우는 단단한 태도와 끝까지 정의를 위해 힘쓰는 자세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현실에 타협하고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