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제이그림책포럼에 서평응모하여 선물받았습니다.
스물 여덟명의 학급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쓴 글입니다.]
표지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미.세.미.세.한. 맛??
플라....?? 스프.......??
도대체 무슨 뜻이지?
궁금증을 자아내지요.
아이들은 이 표지를 보고,
곧 책 속에서 펼쳐질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상상이나 할까요?
그림책 표지 읽기, 책 내용 상상하기를 안해볼 수가 없습니다.
"전혀 모르겠어요."
"상상이 안가요."
하는 아이들에게
"미세란 말을 어디서 들어봤더라~ 플라는? 스프는?"
한 마디 툭 건네니 표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정답을 찾았다는듯 회심에 찬 미소를 짓는 아이들도 몇 몇 보이고...
그 고민의 결과물들을 소개합니다.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수프가 아니라 미세미세한 맛이 나는.ㅋㅋ
미세먼지 맛도 나고..ㅎㅎㅎ
상상하는 재미가 진짜 쏠쏠한~! 훌륭한 표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꽤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여서 생각도 다양하게 나오고....
책 표지 보고 펼쳐질 이야기 상상하기 활동이 제일~~~ 재미있었네요~!
책을 펼치기 전에 아이와 꼭 해보시길!
2022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답게
강렬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림이,,, 책이 전해주는 묵직한 한 방이,,, 아이들 마음에 더 깊이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에
선생님은 혼자서 읽기 연습도 많이 했더랍니다.
아이들은 어떤 장면을 이 책의 명장면! 인상깊은 장면으로 골라주었을까요?
작디작은 알갱이들의 세상구경은
직접 책으로 확인해보셔야~ 제 맛!
"정말 충격적이에요!"
"으.............맙소사!"
"선생님, 그 책 좀 저 빌려주세요. 가족들 보여주고 싶어요."
아이들은 플라스틱 세상에 던지는 작가의 메세지를 전해받은걸까요?
네!
걱정할 필요 없이
덧붙일 설명도 필요 없이
고스란히 전해받았네요.
인터넷 서점 소개글을 보니, 이 책에
#플라스틱에 대해 알기, 생각해 보기, 행동해 보기
라는 태그가 붙어있네요.
8살 저희집 꼬맹이가 이 책을 덮는 순간,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 지금 놀라고만 있을 때가 아니야.
플라스틱을 그만 써야지!
이러다 우리가 플라스틱으로 변하겠어!"
이 책의 진가가 빛나는 순간입니다!
아이들도 결심했더랍니다.
오늘부터 아이들 앞에서
생수통 들기가 두렵습니다..................... --;;
하지만,,, 이 책 안만났으면 어쩔 뻔~!
고.맙.습.니.다. 작가님! 이름도 귀여운 두마리토끼책님!
고.마.워. 아이들아! 재미있게 읽어줘서. 작가님의 생각을 찰떡같이 읽어내서. 작은 실천 다짐해줘서.
감.사.합.니.다. 제이그림책포럼! 이런 멋진 책을 선물해주셔서. ^^
덧.
미세미세한 맛 플라스프를 아이들과 더 진하게 읽고 싶은 분들은
[YOU쌤의 한줄독서록]을 검색하고
(미세미세X한줄독서록) 파일을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