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white님의 서재
  •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
  • 이다(윤성희)
  • 16,200원 (10%900)
  • 2022-04-26
  • : 693
문화 해설가이자 미술품 복원사의 눈으로 바라본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작품에 관한 이야기

작가 이다는 미술 복원사를 꿈꾸며 피렌체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우르비노대학원까지 8년을 공부하고도 미술사학 공부를 더해 14년동안 복원공부를 했다고 한다.

인간을 섬세하게 이해하고 표현한 르네상스 미술의 키워드는 ‘이성’과 ‘아름다움’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 작품은 신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넘어간 인간의 모든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르네상스 미술은 생각하기 시작한 인간과 느끼기 시작한 인간의 솔직한 모습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은 인간의 특성을 나타내는 13가지 주제를 13개의 작품 설명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역사적인 기원, 그 안에 표현된 화가의 삶, 검증된 문헌 자료를 통해 그 시대를 알아볼 수 있다.
복원사 답게 복원 과정을 통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들도 흥미롭게 담아냈다. 아쉬운 점은 복원 전 사진과 복원 후 사진이 비교가 되지 않은 점이다.

각 장마다 붙여진 인간의 특성이 그림을 정확하게 표현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읽는 내내 그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되었고, 그림을 제대로 볼 줄 몰랐던 눈이 그림을 이해하게되는 눈으로 변해버렸다. 앞으로도 그림을 보게되면 어떤 그림인지 해석하고 싶고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을 만큼 흥미로운 책이었다.
해설이 되지 않은 그림에 대한 궁금증도 생겨서 다음책도 기다려진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