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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맘 2026/02/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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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의 나라
- 손원평
- 17,820원 (10%↓
990) - 2025-08-08
: 20,073
이 책은 "아몬드"로 등단한 손원평 작가의 소설이다.
카밀리아 레드너는 해양 폐기물 매립지였던 섬을 사서 획기적으로 개발한다.해양플라스틱 제거장치가 개발되서 대규모 정화작업이 가능해지고 캐나다에서 들여온 단풍나무를 중심으로 숲이 조성된다.단풍나무가 많아 시카모어라는 이름이 붙었다.유나라는 돈이 생기면 시카모어 섬의 메타버스인 시카모리아에 입장한다.손님이 아닌 정식 입도민이 되어 극단 단원이 되기를 꿈꾼다.유카시엘 상담사 업무에 지원하고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특별채용된다.유카시엘은 최고등급인 유닛A부터 돈이 거의 없는 노인들이 머무는 유닛F에 이르기까지 세분화되어있다.유카시엘이 시카모어 섬과 MOU를 맺고 있기 때문에 유카시엘에서 근무한 경력이 시카모어섬 입도에 도움을 준다.유나라는 시카모어섬에 입도할 수 있을까?
P25
내 나이에 대해 생각해본다.스물 아홉.누군가는 한없이 젊은 나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조차 자신이 스물 아홉 살이었을 때는 결코 스스로가 젊다고 여기지 않았을거다.나는 밀려나고 있다.나보다 더 젊고 어린 사람들에게.그리고 기계에게.
56세에 대해 생각해본다.100세 시대에 한창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P150
꿈을 좇은 사람은 물감 한 통 살 여력이 안 될 만큼 비참해지고 꿈꾸지 않는 자는 기세등등하게 남들을 짓누르며 인생살기 쉬웠노라 돌이키는 것이 맞는 걸까.내 눈 앞에 앉은 이 노인은 무엇을 빨아들여 자신의 에너지로 쓴 것일까.
"월말에 학습중단 얘기하면 선생님이 곤란하다는 얘기 들었는데 아니죠? 말이 안되잖아...환불해주세요..."
아이가 잘 모르는 부분들을 성심성의껏 가르치지만 가끔씩 이런 일이 있으면 기운이 빠진다.
P235
-엄만 항상 그렇게 혼자 잘 살아서 좋지? 남이 어떻게 되건, 무슨 감정을 느끼건......엄마가 내 마음에 들어와 본 적이 있을까?
-넌 열어준 적이 있고?
엄마의 항변은 침착하고 조용했다.
-아무리 두드려도 닫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이제는 문을 두드리는 게 오히려 부담이 될까봐,문밖에서만 서성이고 있는데.
나는 아이들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지......
커버렸다고 소홀히 하고 있는건 아닌지......
가끔은 혼자 집안일들을 하다가 지치기도 하지만 따뜻한 집밥 해서 함께 먹으며 서로의 마음을 두드려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
드론택배가 주문한지 5분뒤에 물건을 배송해주고 택시콥터가 날아다니는 세상이 나온다.우리의 미래는 어떤 나라일까.꿈을 꿀 수 있어서 마음이 젊은 나라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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