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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거지 뭐 ?
  • 죽은 자의 몸값
  • 엘리스 피터스
  • 15,120원 (10%840)
  • 2024-10-30
  • : 825

1141년 잉글랜드 모드왕후와 스티븐왕 간의 왕권 쟁탈로 인해 나라안은 분열된채 어느 쪽에 서 있던지 모두 서민들은 힘든 세월을 지내고 있다.

거기에 어느쪽에도 동조하지 않은 채 약탈을 일삼는 폭력집단들까지 생기는 와중이다.


캐드펠수사의 슈루즈베리 행정장관과 직속부하 휴베링어는 스티븐왕을 도와 북쪽으로 원정을 가던 중 싸움 중 스티븐왕과 행정장관은 적들에게 잡히고 휴베링어만이 슈루즈베리로 돌아온다.

다시 재정비를 하고 행정장관을 구하러 가려던 중 접근지역 수녀원을 약탈하려던 적들이 용감한 시민들과 수녀원들의 지략에 속아 패배하고 그 중 한 젊은이가 포로로 잡히고 만다. 


웨일스어만을 구사하며 거부하는 행태를 보이던 중 유일하게 웨일스어를 구사할줄 아는 캐드펠 수사가 나서고 그가 아주 가치있는 포로이자 귀한신 몸을 알게 되면서 슈 루즈 베리 행정장관 길버트 프레스코와. 맞교환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포로 맞교환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중 젊은 청년 엘리스는 수도원 경내에서 행정장관 딸 멜리센트에게 반하고 만다.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 줄알면서 멜리센트와 엘리스는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어가고, 행정장관의 몸상태가 좋치 않아 먼저 슈루즈베리에 당도하면 그때 엘리스가 웨일스로 떠나기로 한다. 


드디어 행정장관이 슈 루즈베리에 당도하지만 병든 몸을 치료하기 위해 수도원에 머물기로 하고 캐드펠수사를 비롯해 모든 수사들이 성심껏 그를 치료하고 점점 몸을 회복하던 중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캐드펠수사가 여러가지 몸의 상태를 보던 중 타살로 여겨지는 여러가지 증거로 발견되고 거기에 더해 그당시 행정장관 숙소를 들른 사람이 엘리스라는 증언이 잇따른다.

이에 멜리센트는 엘리스가 범인이라며 자신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 추악한 남자라며 그를 몰아대지만 엘리스는 자신의 사랑을 인정받기 위해 갔지만 말도 못하고 다른 수사에게 쫓겨났다고 말한다. 


그렇게 포로 맞교환은 살인사건으로 전환되고 협상을 진행하던 양쪽 진영에서는 살인범이 밝혀질때까지  특히 살인범으로 몰린 엘리스와 그 나머지 병사들도 모두 구금상태로 지내기로 협의를 본다.


캐드펠 수사는 신속히 살인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행동을 시작하면서 범인이 전부터 프레스코 행정장관에게 앙심을 품었던 두 인물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중 한명이 캐드펠 수사와 이야기를 한 그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마는데 .. 


사라진 그는 진짜 범인일까 ? 아니면 목격자인가 ? 


아버지의 죽음이후 자신의 사랑으로 죽은것이라며 자책하는 멜리센트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살인범을 찾고자하는 엘리스 , 그리고 그곁에 항상 그를 염려하는 사촌 엘리드까지 …


잉글랜드의 왕권다툼으로 인해 같은 백성이면서 적이 되어버린 그들의 슬픈 삶, 사랑이 캐드펠 수사를 통해 조금더 세밀하게 그려진다. 


이보다 더 매력적이고 인상적인 탐정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 선데이 타임스 - 


캐드펠 수사가 그리는 반전과 해결방법은 어느 누구도 그리고 누구도 상처받지 않을 그런 현명한 마무리를 한다. 악인에 대한 처벌이 아닌 어리석고 두려운 인간에 대한 판결이 돋보이는 마무리

그것이 캐드펠 수사가 그리는 탐정의 매력이다.


우리의 목적은 정의이며, 신은 자비의 특권을 베푸신다. 

제아무리 신이라 하더라도 자비를 베풀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한 법이야 .


페이지 343 중에서 


죄와 벌을 다스리지만 너무 가혹하지 않은 자비의 도구로서 캐드펠수사의 탐정력은 최고의 도구이자 비법임을 이 시리즈를 읽을 수록 느끼게 된다.

캐드펠수사와 함께 점점 멋져가는 휴베링어 , 그둘의 케미도 단연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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