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순간 영혼이 따뜻해지는 듯한 문장이었다.
내가 믿는 종교가 없음에도 종교라도 있어야
진짜 와닿을거 같은 그런 한구절임에도.
"이 생이 끝나도 무조건적인 영원한 사랑으로
충만한 고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사실을 깨달으면 더없이 마음이 놓인다"
현생의 미련을 버리고 내세를 희망으로 여기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고 싶진 않다.
다만 내세도 있다면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
그리도 또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데
그게 더 좋기까지 하다면 싫어할 이유는 전혀 없지 않겠나.
그런 면에서 LBL세션이라는 전생퇴행 최면의 추구점은
내세를 쫓으면 현생은 포기하는 마취약 같은걸 주진 않는다.
다만, 지금의 자신과 다른 "삶과 삶 사이"의 어딘가를
여행할 수 있는 "여권"을 주다는게 LBL에서 해 줄 수 있는
가교적 역할이라 설명하고 있다.
여러 사례들 속엔 실제 최면 경험자들의
저마다가 본 체험들이 등장한다.
약간 기시감 같은 느낌을 준 현장이나
우연이 필연처럼 경험되던 그런걸 경험한 사람들은
더 알아서 LBL을 찾고 특수한 경험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면서.
개인적으로 난 최면을 믿는다.
책에서도 등장한 자가 최면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딱 1번이지만.
또 해보고 싶은데 억지로 한게 아니라서
다시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은 없다.
잠이 들려고 할 때 가수면 상태에서
스스로에게 필요한 어떤 상황을 가정하고
한번 별 목적없이 시도했는데,
다음날 평소처럼 생활하면서 일부러 연출한게 아닌데
전날과 다른 나를 나 자신만은 분명 느낄 수 있었다.
최면이란게 스스로 깨는 건 힘들다는데
이런 류의 최면이라면 좀더 오래 누리고 싶을 정도로.
근데 안타깝게도 일장춘몽처럼
사라지는 것조차 느끼지도 못하고
전처럼 돌아와 있는 날 마주했다.
대략 하루는 지속되던 체험이었고.
어쨌든 최면이 있냐 없냐라고 묻는다면
일단 책에서처럼 부정하지 않고 믿는
감수성이 있는 사람들이 유리하다고 보고,
혹시나 더 인연이 된다면
전세계에 LBL세션을 해 줄수 있는
전문가 그룹이 200명 정도나 된다니
운좋으면 앞서 말한 기연들처럼
누굴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최면얘기는 특별한 사람이나 믿는 주제라고만 볼 건 아니고
내면에 관심이 있거나 다른 시도로써 길을 찾아본 사람들에겐
허무맹랑한 공상과학같진 않을 현실속 이야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