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인터벌 런닝의 효능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만일 실질적인 훈련 루틴들을 만나는게 목적이라면
거의 후반부에 몰려있으니 거길 읽으면 되겠지만,
이 훈련법 자체를 애초에 몰랐고 궁금했다거나
과연 어떤 효용 때문에 이 방식을 권하는지
이론적으로 이해해보고 싶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걸 추천한다.
운동생리학에 속하는 ATP대사도 언급되고
운동을 정직하게 꾸준히 하지 않고도
순간적인 힘을 쓰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인
HIIT만으로도 몸의 메커니즘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설명이
앞부분에 있기에 그런 점은
처음부터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구조라 그러하다.
내가 아는 인터벌 운동은
축구선수들이 주로 하는
50미터 셔틀식의 왕복달리기 였는데,
여기서 말하는 인터벌 운동은
말그대로 강약을 매우 짧고 규칙적으로 반복하며
'짧은 간격'의 휴식과 고강도 스피드를 반복해 냄으로써
필요한 심폐지구력과 체력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알려준다.
체력향상도 좋지만
저자는 뭣보다 인터벌 운동의 장점으로,
짧은 운동투자 시간임에도
얻고자 하는 건 다 얻을 수 있다는
인터벌 운동만의 그 사이클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그래서 고강도 인터벌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가
투자시간 대비 고효율이란 걸로 느껴지고.
뒷쪽 루틴 파트로 가면
주로 3분 쉬고 높은 속도로 러닝머신을 타는
스피드 강도는 운동법마다 조금씩 다른
여러 방식의 인터벌 운동법을 소개한다.
짧은 시간만 스퍼트를 내서
반복운동을 하는 방법들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앞서 말한 인터벌의 개요는
1분 쉬고 1분 강하게 뛰는 반복루틴을
대표적인 인터벌의 예로써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주목할 또하나의 반전도 있는데,
이 운동법이 드라마틱하게
모든 걸 해소한다는 결론이 아닌
해결하는게 많기는 하겠지만
심혈관계나 심폐관련 질환들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치료적 방식으로써나
완벽한 예방적 운동으로써
인터벌에 너무 과한 기대는 말라는
조언도 담겼기 때문이다.
어떤 운동법보다 인터벌이 효능은 좋은게
맞고 증명된 부분도 있지만,
이 운동을 하면 다른 운동법에서 얻지 못한
다양한 예방효과가 월등하다고는 말하지 못한다는 것.
그럼에도 이 운동법만이 가장 입증됐고
건강상 완벽한 예방법은 아닐지라도
분명 도움은 되리라는 설명만은 강조했다.
1분을 쉬는 건 너무 쉽겠는데
1분을 높은 속도로 여러번 뛰는 건
어디까지 가능한지 체험해보려 한다.
저자는 각자 체력에 맞춰
차츰 그 횟수를 늘려가라 했기에
적당선에서 반복횟수는 정해질 것 같다.
효과를 제대로 누린다면
어찌보면 기적의 운동법이 될 수도 있겠다.
1분씩 쉬고 뛰는 것의 몇번 반복만으로
1시간 운동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그보다 적정 횟수부터 찾는게 일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