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이나 주관적인 서평임]
운동을 5가지 정도로 나눈 부분이 실렸는데 이는,
유산소, 저항성 근력, 고유 수용 감각성,
유연성, 협응성 모토 컨트롤로 나눠 표로 보여준다.
서로 나눠진 운동방식들 이지만
발이 제대로 기능할 때
올바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움직임들이란
서로의 공통점이 있다.
특히,
고유 수용 감각성 밸런스 운동에 소개된
맨손체조, 태극권, 체중이동은
발이 분명히 쓰임에도
보는이나 하는 사람 모두
그냥 정적인 모습으로 느껴
단순히 몸을 수직으로 세우는
보조역할 뿐이라 생각할 수 있기에,
발이 얼마나 크게 이 동작들에 관여 하는지는
잊고 수행 할수도 있는 운동에 속할거란 생각도 든다.
책내용들은 발에 관해 상당히 깊은 지식까지 제공하는데,
족부의학이나 기타 발관련 전문서적까지는 아니지만
이정도 분량에 이정도의 컨셉으로
알아두면 좋을 지식들 그 이상의 범위까지
발구조와 기능들을 소개해 놓음으로써
접해보게 한 해당지식들 수준이 꽤나 높다.
발의 아치...
평발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언급될 때나
발바닥의 오목한 홈이 아치란 건 들어 많이 알겠지만
'윈드라스 메커니즘'으로
아치원리를 설명하는 건 잘 못접해 봤었을거 같다.
그럼에도 책은 이 메커니즘을 시작으로
발에 아치가 있는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스프링처럼 늘었다가 다시 원상태로 오는 원리로
발뒤꿈치에 붙어있는 족저근막과
종아리에서 발로 내려오는 외재근육의 길이가
늘여나면서 탄성에너지는 저장되고,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가
엄지발가락이 지면에 안정적으로 닿은 상태에서
발뒤축이 들릴 때 에너지가 발산되는걸 보여준다.
이 메커니즘의 반복을
몸이 발을 거쳐 보행 중 행함으로써
걷는 동작이란게 만들어지게 되고.
책은 이를 침대 매트리스에 비유하며
몸무게로 눌렸던 스프링이 본래 모양으로 돌아오려는
탄성회복과 비슷한 원리라는 쉬운 예도 첨부해 놨다.
발을 설명하는 여러 책들을 만났지만
보통 종아치와 횡아치란 개념으로
발의 지지대 구조를 먼저 설명하는 경우는 많았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 발이 구현하는
에너지 메커니즘부터 설명한 후
종아치 횡아치 등 인대배열식의 해부적 구조나
서브탈라 등의 주요 골구조 설명으로 이어가기에
색다르고 매우 좋은 설명이라 느낀다.
그렇다면 발의 기능이나 구조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는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대개 신체의 수직 정렬관점에서 보면서
발 뒤꿈치의 아킬레스건의 바닥과
수직상태인지를 보면서 측정하지만,
이 책에선 이또한
발의 여러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언급하는 것들 중 하나일 뿐
특별히 특이한 것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아킬레스의 모양이나 발아치의 높이를 논하진 않는다.
그래서 이것도 좋았다.
오히려,
발가락 사이 간격이 없거나 반대로 여유가 있다면
왜 발움직임이 달라지고
이로인해 어떤 영향을 받고
무슨 근육과 써야 올바르며
때론 약화될 수 있는지
단순 평가방식보다 앞서 실어 놓음으로써
독자의 안목을 높여주는데,
이런 세세한 책의 진행방식은
발을 어떻게 보고 다루고 있다는 저자들의 전문성과
독자에게 발 지식들을 어떤 방향으로 알려주고 싶은지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했다.
발의 구조를 설명하는 부분은 당연 많지만
결국 책은 진행 될수록 보행을 위한 것들과
발뿐 아닌 발목능력의 보강 등까지 다루며
발움직임에 관련된 여러가지를 이어나가는 구성.
해부적인 측면 지식보다는
발과 연결된 종아리나
외측 IT밴드 등을 위주로
발의 움직임을 상상하듯 이 책을 봐도 좋다고 본다.
발에 대해 읽고 알게 될 독자 스스로가
좋은 지식들을 능동적으로 음미해 봐야
자신에게 적용가능하고 필요한게 뭐지
발에 대한 지식들을 활용할 수 있으리라 느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