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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물에 누운 와불
  • 우유부단한 인생이 꼭 알아야 할 선택의 심리학
  • 티모시 옌
  • 15,300원 (10%850)
  • 2023-12-11
  • : 334


욕구의 이드, 도덕성의 초자아,

그 사이의 끼어 중재하는 에고라는 추의 균형.

이 3가지는 본인의 가치관을 인식하는데 중요했다.

우유부단함과 서툰 결정의 습관을

수정할 도구인 프레임워크는,

나의 가치관과 상대방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현실을 부합시켜 최적의 결정을 돕는다.


이것의 옳고 그름은 없다.

단순히 최적화 만을 꾀한다.


등장한 사례 속 인물들은

각자의 가치관에 의해 고통 받는다.

회피, 충동, 반동형성 등으로

감정(emotion)과 느낌(feeling)을

구분해 분석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의 생각패턴을 알아내

프레임워크 활용시 도움을 받게 된다.


모든 준비물 중 '가치관'이

가장 중요한 key point다.

저자가 고안한 이 프레임 워크가 의도대로 작동하려면

가치관을 명확히 하는게 선제 조건으로 강조됐다.

가치관을 정확하게 알아차려야

본인의 시행착오 속 근원을 이해할 수 있고

맞춤형 접근이 가능해진다.


재밌었던 저자의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고등학교 시절 한 여학생에게 첫눈에 반한 저자는

그 학생의 적극성에 더 매력을 느낀다.

그 여학생은 저자에게도 점점 자신과 같은 적극성을 강조하는데,

초반엔 여학생과 같은 감정으로 시간끌지 않고

같은 감정으로 대해주는게 어렵지 않았지만,

점점 여자 쪽의 그 고맙던 제안은

후일 이 경험이 사례로 쓰인 이유가 된다.

책에 심리적 사례로 쓰인 그녀의 이별사유는

'자신을 멈추게 하지 않았던 저자의 포용' 때문이었다.

이제는 심리학자로써 더 깊게 이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데

여학생 셀리가 보인 연애의 시작과 끝은 

일부분 엽기적이고 과도하게 열정적일 수 있으나,

심리적 해석으론 자신에게 맞춰주길 원했지만

저자의 과도한 맞춤이 여학생이 상대를 평가할 때 

믿음직스러움이 작아 보이게 만들었고,

저자가 자신의 가치관까지 억누르며 지속했던 태도가

매력반감의 결격사유로 치부됐다는 것.


저자 스스로 실패로 끝난 연애담을 일정하면서

결국 우유부단과 판단미스는

자기분석의 부족과 올바른 가치관의 물렁함에서

답을 찾고 있었다.


정리하자면,

옳고 그름이란 없으며

다만, 시행착오를 반드시 겪을 필요는 없이

프레임워크를 돌려보며 

사고개선을 해 나감으로써

우유부단의 끝을 볼 수 있다는 내용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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