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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a님의 서재
  • 변명
  • 한기평
  • 9,900원 (10%550)
  • 2012-02-15
  • : 23

소설을 사서 보기는 참 오랜만이다.

어찌어찌 하다 알게된 소설이라 사서 읽어 보았다.

중편/단편이 여러편 섞여 있네...

주제가 다르고 분량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와 메시지가 있다.

지극히 리얼한 상황에서 아주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이다.

헌데 독특한건 주고자 의도한 건지,,, 독자가 깨달은 건지,,, 메시지가 아주 명확하지 않다.

권선징악이나 해피엔딩 처럼 확실한 게 아니다.

첩보소설이나 연애 소설 처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쩜 두루뭉실한거고,,,

첨엔 이게 뭐지 ?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딱 우리네 삶과 같다.

뭐하나 명확한게 있나?

악한은 항상 악하기만 하지는 않은 것 처럼,,,

그도 누구에게는 소중한 친구, 자식, 애인일 수 있는 것처럼...

인간사도 행복하기만한 것도, 불행하기만 한것도 아니고, 매일매일이 행과 불행이 반복되기도 하고, 일정기간 행복하다가 또 일정기간 불행하기도 하고,,,불행한 와중에도 잠깐 행복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그래서 정말 리얼리티가 있는 듯 느껴진다.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건,,,

시점이 바뀌는게 의도적인건지,,,명확하게 파악이 안될 때가 있다..

내가 수준이 낮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작가가 의도한 건지,,,,

리얼한 인생사를 보는 듯한 글이라서 인지,,보고나서

참,,, 삶이 쓸쓸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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