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거인처럼 생각하라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
피터 홀린스, 서애경(옮긴이) 비즈니스북스 2026-07
서너명의 거인 정도가 아니라 무려 10명의 거인이 등장합니다. 읽고 나면 그들의 위대함과 성취에 감동받고 벌떡 일어서게 됩니다.
1.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 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를,
그 둘의 차이를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18p, 스토아 격언
나는 명상록(자성록)을 읽었는데 왜 이 말을 못봤을까 좌절했는데... 스토아 철학의 격언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 태도, 선택은 통제 가능한 것입니다. 타인의 행동, 환경, 결과는 통제 불가능한 것이니 분별해야 합니다.
2. 유레카 순간을 위해 세상으로 뛰어들어라 _ 아르키메데스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통찰력이 폭발하는 철학자입니다. 끝없는 호기심과 집요한 몰입이 일상에서 펼쳐질 때 일어나는 기적, 유레카입니다. 이론에만 있지 않고 현장으로 뛰어들어 행동하는 멋진 사람이죠.
3. 단 하나의 우선순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라 _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와 다비드상을 남긴 미켈란젤로는 천재라기 보다 집념의 인간입니다. 작업에 몰두한 나머지 옷과 장화를 벗지도 않은 채 잠자리에 들고 작업실을 신성한 성소처럼 수호했습니다. 딴짓을 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간이 그럴 수가?)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무서운 거인입니다.
4. 눈앞의 진실을 직시하라 _ 히포크라테스
창조와 혁신을 원한다면 모든 전제를 의심하라.
증거와 사실에 집중하라. (신비주의를 경계하라)
문제에는 원인이 있다. 원인을 파악하라.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라.
93-95p, 히포크라테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을까요. 사람이 아닌거죠. 위대한 거인입니다. 질병을 신의 벌이나 주술로 보던 시대에 오직 눈앞의 사실만을 바라보는 경험적 진실을 추구합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눈앞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 합니다.
5.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 _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는 법을 배워라‘고 가르칩니다. 다빈치는 과학, 예술, 공학, 의학을 넘나들며 ‘보는 법’을 제대로 아는 거인입니다. 그의 사고 핵심은 ‘모든 것은 다른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탐정의 추리처럼 사물의 인과관계를 추적합니다. 개념을 먼저 그림으로 시각화하여 구조를 직관적으로 이해합니다. 남다른 거인입니다.
6. 탁월함의 덕을 습관처럼 갈고닦아라 _ 아리스토텔레스
아버지가 니코마코스인데, 아들도 니코마코스입니다. 어머니는 파이스티스, 딸은 피티아스. (자신은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자식은 대충 지었나요...)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거인입니다. 엄청난 저술을 남겼는데 그 분량이 전체의 3분의 1이라고 합니다. 삶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철학자 탐정이며 ‘지성과 인격을 연마하며 규율 속에서 삶이라는 배움장의 장을 일궈낸다‘고 합니다. 너무 아득하군요.
7. 혁신은 우리를 태양처럼 비춘다 _ 마리 퀴리
혁신자, 뛰어넘는자, 도전의 과학자입니다. 여성 최초 노벨상 수상자이고 다른 분야에서 두 번의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은 라듐 발견의 길에 자신을 믿고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연구 결과를 세상과 공유하여 인류 발전에 기여합니다. 타인의 회의적인 목소리와 편견을 외면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거인입니다.
8. 관찰을 뛰어넘어 이야기와 철학을 담아라 _ 헤로도토스
역사의 아버지입니다. 트로이 전쟁의 시작인 ‘헬레네 납치‘는 없었고 이집트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여우보다 큰 인도 개미도 기록했습니다. 역사에 이야기(Story)를 붙인 것도 헤로도토스입니다. 굉장합니다. 저도 매일 기록해야겠습니다.
9. 새로운 언어로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라 _ 윌리엄 셰익스피어
제한된 무대 공간과 촉박한 시간이라는 제약에서 창작의 동력을 이끌어냅니다. 난해하고 장황한 책을 집필하지 않았고 ‘정교하게 설계한 농담 한마디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거인입니다.
10. 가장 창의적인 생각은 가장 즉흥적인 놀이에서 시작된다 _ 모차르트
얼마전 모차릍츠의 편지에서 계속 돈을 빌려달라는 내용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천재는 다릅니다. 7살에 순회 연주를 다니고, 17세에 대단한 작곡을 합니다. 35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800여 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이 책, 피터 홀린스의 ‘거인처럼 생각하라‘는 단순한 위인전이 아닙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생각구조를 분석하여 지금 당장 인생에,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의 프레임입니다.
천재들은 우리와 다르니 체념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세상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독특한 생각과 태도‘를 밝혀줍니다. 아우렐리우스의 통제력, 히포크라테스의 경험주의, 미켈란젤로의 몰입 등은 누구나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강력한 멘탈 모델입니다.
10명의 치열한 인생을 읽고 냐니 지금 마시는 커피 한잔이 소중해집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복잡한 상황에 아우렐리우스라면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다빈치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연결했을까? 같은 거인들의 시각이 얼핏 보입니다. 그렇게 10가지 생각의 무기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