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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님의 서재
  •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
  • 가키우치 다카후미
  • 16,920원 (10%940)
  • 2025-11-10
  • : 3,855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
만 원짜리 상품, 어떻게 100만 원에 팔릴까
가키우치 다카후미 (지은이), 이경미 (옮긴이) 지니의서재 2025-11

부가세는 모든 물건에 부가하는 세금이지요. 나쁜 단어입니다. 그러나 부가 가치는 멋진 말입니다. 가치에 더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나먄 놀라나) 오무라이스를 백만원받는다는 말에 저건 거짓말이지 하고 읽어가는데 아하 그렇구나 부가가 되면 가능하겠네 끄덕이게 됩니다.

1장은 ‘가치의 결정은 무엇인가‘입니다. 제품이 일부는 폭발적 인기를 얻고, 일부는 외면당하는 이유는 ‘기술력’, ‘가격’이 아니라 고객이 느끼는 ‘부가 가치’에 달려 있습니다. 아이돌 굿즈나 명품이 높은 값을 받는 이유는 기능보다 ‘소속감’, ‘희소성’, ‘감정적 애착’이 부가 가치를 더합니다.
부가 가치(새로운 만족을 창조),
기존 가치(당연히 존재하는 기본적 효용),
불필요 가치(노력 대비 의미 없는 요소)입니다. 소비자의 감정과 경험을 움직이는 부가 가치 창출은 그저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지불할 이유’를 제공합니다. 더 나아가 성공은 부가 가치의 창조이고, 실패는 ‘가치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2장은 ‘부가 가치를 현실로‘ 만듭니다. 부가 가치는 대기업만이 쓰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가게나 개인도 즉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맛없는 가게’라는 역발상 마케팅은 부정적 요소를 유쾌한 차별점으로 바꿔 부가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부가할 수 있는 가치는 상품만이 아니라 업무, 서비스, 인간관계에서도 적용 가능합니다. 핵심은 ‘남이 느끼는 의미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부가 가치는 사소한 세심함, 진심 어린 배려, 예상 밖의 체험 등 작은 요소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3장은 ‘평범한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나의 잘못은 무엇일까요. 부족하다는 오답입니다. 자신의 부가가치를 충분히 보여주지 않은 겁니다 (갑자기 자기개발로 가네요) 그렇다고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관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똑깉은 행동을 해도 ‘나는 무엇을 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 가치가 달라집니다.

4장은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의 생각 습관‘입니다. 먼저 구체적인 ‘단 한 사람’을 생각하고, 진짜 고객 가치를 발견합니다. 대다수를 노리지 않고 한 명의 감동을 목표로 삼을 때 오히려 정확한 보편적인 매력이 만들어집니다. 장인의 손맛, 정성 어린 포장 등은 ‘감정적 만족’이라는 가치를 만들고 ‘명쾌한 전달력’도 부가 가치의 한 부분입니다.

마지막 5장은 역시 핵심노하우로 15가지 기술을 전수합니다.

관점을 세분화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있는 관점과 없는 관점’,
시장을 살펴보고 기존 의미를 재해석하는 ‘재정의화’,
표현 방식을 바꾸어 전달의 신선함을 주는 ‘표현 전환법’,
독자층을 정확히 칮은 후에 방향을 뒤집는 ‘방향 전환법’
우리도 자주 쓰는 외국의 가게가 들어오는 ‘이동법‘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들어있습니다.
1234장에서 가볍게 넘어가다가 5장에서 핵심비법들이 폭발합니다. 누군가는 이중 하나만 가지고도 팩 한권을 쓰겠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부가 가치’ 개념을 오므라이스, 아이돌 굿즈 등으로 풀어내어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것이 첫번째고, 개념과 아이디어로 끝내지 않고 실천 가능한 15가지 구체적 기법을 제시해 개인, 조직, 누구나 실제 행동에 옮길 수 있게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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