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books에서 나오는 프렌즈 시리즈는 대학교때 배낭여행을 갈때 필수적으로 가지고 다니던 책이다. 여러 종류의 여행 가이드가 있지만 검증받은 책이기 때문이다. 박현숙 저자는 90년대 초반부터 유럽여행을 시작한 전문가이다. 30년 여행 전문가가 쓴 책이면 믿음이 간다.
책은 먼저 주목할 만한 여행지 베스트10, 볼거리 베스트 10 등을 소개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대도시, 중도시, 근교 도시의 3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어쩌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한 역사, 우리나라와의 관계, 여행 적정 시기, 기후, 치안 정보, 교통편, 추천 음식 등을 미리 알고 가면 매우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여행은 곧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이다. 이 책은 낯선 사람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는 팁도 제공한다.
본 내용에 들어가서는 저자가 꼽은 주목할 만한 여행지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10개씩 소개된다. 그리고 유럽답게 오래된 가게들이 많은데,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들을 자랑하는 상점들이 즐비하다는 사실이 도시에 대한 매력을 한껏 높인다.
전통의 프렌즈 시리즈와 전문가 저자가 쓴 『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은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중인 독자들에게는 필수적인 바이블이 될 것이다. 여행을 가지 않는 독자도 이 책만으로도 현지에 가본 효과를 얻을수 있을 정도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