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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동반자
I
angella125  2026/07/29 23:20
  • I
  • 미치오 슈스케
  • 16,920원 (10%940)
  • 2026-06-30
  • : 5,525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읽는 순서에 따라 주인공이 모두 죽거나, 모두 살아남는다는 미치오 슈스케의 역대급 실험극 !


「페트리코」 → 「지오스민」 순으로 읽을지, 「지오스민」 → 「페트리코」 순으로 읽을지 독자가 스스로 정하게 되는데, 책의 편집도 지오스민 편, 그러니까 책의 반 정도는 글자가 반대로 인쇄되어져 있다.  

어떤 형식의 작품인지 이 소개만 봐서는 선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일단 어느 쪽을 먼저 읽을지 무척 고심된다. 

내가 결정하는 것에 따라 주인공을 모두 죽일 수도 있으니 꽤나 신중해진다. 그리고 결심했어!!! 페트리코 내용을 먼저 읽기로 !!!!


결과는? 스포라 언급할 수 없지만 입이 근질거린다. 

나 같은 경우는, 지오스민 편까지 다 읽고 나서도 머리 속에서 정리가 잘 안되어 답답하던 찰나, 편집자 후기를 읽으면서 복잡한 매듭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고, 드디어 전체적인 이야기가 이해되었다. 

와, 이런 결말로 이끌어지다니..미치오 슈스케라는 작가 대단하다 !!! 

그리고 이 내용을 이렇게 100% 이해한 편집자분의 예리한 분석 능력 또한 놀랍다. 편집자 후기가 없었다면 난 이 책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답답한 마음을 끌어안은 채 책장을 덮었을 것 같다. 그리고 스포와 작품해설을 올려준 누군가의 글을 미친 듯이 찾았겠지....


히키코모리 언니의 실종과 관련된 페트리코 편, 딸의 자살과 관련된 사람들을 향한 복수극을 다루고 있는 지오스민 편.

이 두 편의 이야기가 독자적인 이야기일리는 없을텐데..어디서부터 접점이 생길까 읽는 내내 궁금해지는데, 어느 순간 익숙한 단어가 등장하면서 조금씩 연관성이 보이기 시작하고, 지오스민 편에 등장하는 인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에는 그 인물이 페트리코 편에서 어느 장면에서 등장했었나..그 장면을 다시 뒤적이게 된다. 

책소개처럼, 정말 어느 쪽을 읽느냐에 따라 모두 죽거나 산다.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은 해바라기...는 읽다가 포기했고, 3편의 밤 시리즈는 모두 재밌게 읽었었는데 이번 작품을 계기로 믿고 읽을 수 있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독특하고 재밌다 이 책. 

부디 모두를 살리는 쪽으로 잘 선택해서 읽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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