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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동반자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영국사
  • 제임스 호즈
  • 24,300원 (10%1,350)
  • 2026-01-26
  • : 545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진성북스에서 출간된 역사를 알고 떠나는 세계인문기행 시리즈 중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 > 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에, 이번 영국사도 도전해본다. 세계사책은 좋아하지만 이렇게 한 나라를 통으로 설명한 세계사책은 많이 읽어보질 못해서, 그동안 조각조각 읽어왔던 단편적 내용에서 벗어나 큰 숲을 좀 들여다보고 싶다.

초반부터 역시 무척이나 생소한 내용이다. 나한테는..
' 카이사르에서 노르만 정복 ' 까지의 내용을 담은 1부는 특히나 지금까지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내용같다.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그 부분에 대해 배웠었나?

켈트족이 살았던 브리튼섬을 로마 제국이 침략,정복하게 되고 로마 이후에는 앵글로색슨족과 바이킹의 정착을 거쳐 노르만 정복, 프랑스 지배가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중앙집권, 봉건제가 정착되면서 중세 국가가 형성된다.
유럽의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영국의 시작도 굉장히 복잡하고 이민족들이 들락날락 조용할 날이 없었네.
영국의 이 초기 형성과정에 대해 무지했었는데 이렇게 딱 2줄로 정리를 하고 보니 머리 속에 어느 정도 윤곽이 선다.







그 후의 튜더 왕조라던지 헨리 8세,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대해서는 워낙 여기저기서 많이 접해왔기에 가장 친근하게 다가온다.
청교도혁명, 명예혁명, 산업혁명 등을 거쳐 대영제국의 기반을 확립하지만 1,2차 대전 후 예전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는 점점 그 입지가 약해지게 되고, 브렉시트라는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어릴 때는 왜 그토록 영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지..매스컴의 영향일까, 책의 영향일까..
성인이 된 지금도 그 이미지가 완벽하게 깨진 건 아니다. 여전히 미국식 영어보다 영국식 영어가 왠지 더 좋아보이고, 우울한 날씨마저 감상적인 느낌..그러나 이런 책을 읽고 그들의 역사를 알고 나면 무한한 동경심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래서 세계사를 공부해야 하는가보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영국사라는 제목 그대로, 영국역사의 흐름을 480여 쪽에 걸쳐 담아내고 있고, ' 39가지의 역사 속의 역사 ' 라는 특별부록에서는 영국의 주요인물과 사건을 단독으로 다루고 있는데 이 부록내용은 특히 흥미롭게 읽힌다.
또한, 100여쪽의 추가부분에서는 여행 가이드까지 곁들여져 있다.
총 600여쪽의 묵직한 책이지만 짧은 호흡으로 읽기에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무게감에 주눅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흥미로운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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