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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동반자
  • 스크린 속 주얼리 이야기 : 영화가 사랑한 보석
  • 민은미
  • 22,500원 (10%1,250)
  • 2026-01-15
  • : 305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어쩜 이다지도 독자의 눈길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지..너무 예쁘고 고급스럽고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이 아까울 지경이다.
영화 속 보석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워서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최고의 책이다.
37편의 영화소개 첫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고퀄리티의 영화 속 인물 사진에 감탄을 연발하게 되고, 다양한 보석과 주얼리에 내가 이 정도로 매료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다이아몬드에 관련된 이야기 가운데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바로 다이아몬드가 최초로 발견된 지역이 아프리카가 아니라 인도라는 사실이다.
인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다이아몬드 산업의 세계적 강국이며 세계 최대의 금과 보석 소비국 중 하나인데 여기에 더해, 합성 다이아몬드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소개되는 213분의 긴 런닝타임 영화 < 조다 악바르 >는 16세기 무굴 제국을 배경으로 한 역사 로맨스 영화로, 포스터에서부터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 안나 카레니나 > 편에서 안나의 심경변화에 따른 보석의 변화에 대한 언급도 인상적이다.
귀족적인 기품과 사회적 위치를 상징하는 요소로 안나는 진주 주얼리를 애용하지만, 브론스키 백작과 사랑에 빠지면서는 이 진주 주얼리 대신 다이아몬드를 착용함으로써 새로운 욕망과 사랑을 향한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보석과 여성의 심리 관계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스틸컷 속의 키이라 나이틀리는 너무도 고혹적이면서도 귀품있다.






워낙 왕실 이야기를 좋아해서 빅토리아 여왕 이야기를 다룬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 영 빅토리아 > 영화가 이 책에서 소개되니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 정말 좋았던 그 영화 속 빅토리아 여왕의 헤어스타일, 드레스 등의 의상에는 감탄을 연발하며 봤던 기억이 나는데 보석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에 없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다시 영화 스틸컷들을 찾아보니 이제서야 목걸이, 왕관 등에 박혀있는 보석들이 눈에 들어온다.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영화 < 마리 앙투와네트 > 는 아직 보질 못했는데, 이 참에 저자가 언급했던 장면들 - 화장대 위에 놓인 보석함을 열어보는 장면, 오페라 장면에서 착용한 단검 모양의 펜던트 귀걸이 - 을 눈여겨 보게 될 듯 하다. 특히 루이 16세의 오팔반지가 지닌 상징적 의미와 미학적 연출을 저자의 해설을 통해 알고 나니, 반복적으로 포착된다는 이 오팔 반지를 포함해서 영화의 관람 포인트가 새롭게 다가올 듯 하다.

이 외에도 유명한 영화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저자는 보석과 주얼리 이야기, 여기에 영화와 영화배우, 혹은 디자이너 이야기까지 아주 맛깔스럽게,조곤조곤 들려준다. 저자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책 속 사진 퀄리티도 너무 좋아서 맘에 쏙 들었던 책이다.
덕분에 이미 봤던 영화에서는 언급된 보석과 주인공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졌고, 못 본 영화는 영화 자체가 너무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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