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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동반자
  • 거짓과 왜곡 없는 고종황제 실록
  • 박영규
  • 28,800원 (10%1,600)
  • 2025-12-26
  • : 375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고종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제목에는 '거짓과 왜곡없는..' 이라고 되어 있는데, 역사에 있어서 한 인물에 대한 진실, 올바른 평가란 사실 어렵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고종에 대해, 아니, 더 정확히는 고종 즉위년인 1863년부터 1919년 고종의 죽음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탄생까지, 그 격동의 시대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고종이 44년간 통치했던 시대를 쇄국-개방-몰락의 3단계로 나눠, 실록에 실린 글을 먼저 만나게 되고 그 상황을 저자가 쉽게 풀어서 기술하고 있다. 굵직굵직한 사건 등에 대해 특별히 집중해서 언급하기보다는 시대적 흐름을 가능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기술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덕분에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고종시대가 머리속으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목적에 대해, 고종을 미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종을 제대로 봐야 비로소 한국 근현대사가 제대로 보이기 때문에, 누락과 편향으로 흐릿해진 시대를 다시 보기 위한 최소한의 복원 작업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많은 책에서 언급되었고 학교에서 배웠던(요즘 역사책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기술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능한 군주' 고종이 아니라, 그 시대가 허락한 범위 안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고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 나라든지 격동과 혼란의 시대, 역사적으로 큰 전환을 맞게 되는 시대의 군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끊임없이 재평가되게 마련인 것 같다.
고종의 경우도 무능하다고 단정짓기보다는 이렇게 그 시대적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고종이 행했던 많은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한 나라의 군주로써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고..만약, 고종이 아닌 역사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다른 군주가 이 시대를 다스렸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상황은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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