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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동반자
  • 흉가
  • 미쓰다 신조
  • 16,020원 (10%890)
  • 2025-04-03
  • : 1,050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무서운데도 왠지 궁금해지는 장르가 바로 이 호러이다.

호러 신간도서나 신작영화가 나오면 얼만큼 센 놈인지 일단 정보를 확인해 보곤 하는데, 매번 그 단계에서 끝나기 일쑤다.

그런데 예전에 < 우중괴담 >을 읽은 후 미쓰다 신조의 작품에 호기심이 생겼고, 이번 < 흉가 > 를 통해 드디어 본격적으로 '미쓰다 월드' 에 입문하게 되었다 .


2016년 북로드에서 출간되었던 작품의 개정판으로, 표지에서부터 엄청난 괴기스러움을 전파하고 있는데 구간보다 신간표지가 훨씬 더 공포스럽다.

일단 이 작품은 밤에 읽으면 그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해 쨍쨍 나는 낮에 읽으니 생각보다 무서움은 덜했다. 다행히도..






뱀의 모습을 한 산 중턱에 자리잡은 단독주택으로 이사 온 쇼타 가족은 처음 갖게 되는 넓다란 집에 크게 만족하지만 유일하게 초등학생인 쇼타만큼은 이 집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되고, 집에 가까워지면서 그 기운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집 안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어린 여동생까지 밤마다 모르는 아이가 찾아온다고 오빠 쇼타한테만 얘기한다. 주변 주택건설은 중단된 상태로 음산한 구조물만 남은 상태이고, 쇼타네 새 집은 3년동안 세입자가 3번이나 바뀐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된다. 게다가 집주인이라는 노파도 수상하고 음산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쇼타만 알고 ,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된 코헤이를 통해 더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되면서 이 둘은 이 집과 마을의 비밀을 조사하게 되는데 (어린 녀석들이 진짜 겁도 없다.) 그 과정에서 공포스럽고 섬뜩한 일들을 마주하게 되고, 쇼타네가 이사오기 전 그 집에 살았던 한 소녀의 일기장을 통해 그들 가족에게 일어난 해괴한 일을 알게 된다.

좀 더 일찍 부모한테 그 둘이 알고 있던 비밀을 털어놓았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밤에 안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우중괴담 때는 기괴한 의성어가 많이 나와 혼줄이 났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몇 장면만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결말도 오싹하고, 결말의 결말까지 오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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