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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동반자
  • 이상한 집 2
  • 우케쓰
  • 16,200원 (10%900)
  • 2025-02-26
  • : 16,470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2년 전, 기묘한 평면도 한 장이 만들어 낸 무서운 이야기 < 이상한 집 >과 그 후에 출간된 < 이상한 그림 > 으로 '이상한 시리즈' 신드롬은 꽤나 강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이상한 집 > 의 출간 이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고, 그러한 제보 속 전국의 많은 이상한 집들 가운데, 열 한 채에 관해 조사한 자료를 수록한 내용이 이번 신간이라고 한다.

이 부분부터 사실인지, 아니면 이것마저 소설 속 이야기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제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듣게 되는 11개의 집에 대한 사연은 하나같이 섬뜩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정말 어느 곳에선가 그런 집이 존재할 것 같은 느낌도 들 정도로 분위기가 아주 리얼하게 전개된다.

단편처럼, 아무 연관성 없을 것 처럼 느껴졌던 11개의 집과 관련된 오싹한 이야기들은, 어느 순간 하나 둘씩 연결점이 생기고 마지막에는 드디어 완성된 하나의 큰 그림이 드러나게 되는데, 읽으면서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이번 2편은 두께도 더 두꺼워진 만큼, 소름돋는 사연도 더 많이 등장하고 기묘한 분위기의 도면도 더 많아졌다.

그리고 역시나 이번에도 소설 속 주인공인 저자와 1편에서도 엄청난 추리력을 선보였던 건축 설계사 구리하라의 추리를 빌려 내용이 정리되고, 더 친절해진 도면 덕분에 이 복잡한 이야기들의 연관성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추리에 전혀 자신없는 사람이라도 이 시리즈는 충분히 이해가능하다.


독특한 구성의 추리 미스터리, 여기에 오컬트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고, 도입부부터 바로 긴장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아마도 읽기 시작하게 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될테니 시간 여유 있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 이상한 그림 > 도 정말 재밌었는데 요것도 2편이 꼭 나와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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