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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동반자
  •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 16,020원 (10%890)
  • 2025-03-05
  • : 7,565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데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이자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만남이다.

이 유명한 시리즈를 알아서 가장 먼저 읽게 된 < 괴물이라 불린 남자 > 이후 가능한 순서대로 읽어줘야지 했는데, 신간이 너무도 빨리 나오는 바람에 유혹에서 지고 말았다. 순서가 뭐가 중요해 !!!!


다행히 2편 읽고 바로 7편으로 건너 뛰어도 스토리 파악에 전혀 무리가 없다.

그리고, 이번 편에서 살해당한 판사의 아들도 마스, 데커처럼 고교 풋볼 선수인 관계로 2편에 나왔던 마스에 대한 이야기가 몇 번 등장해서 마치 3편을 바로 읽는 듯한 착각도 든다.


플로리다의 연방 판사와 그녀의 경호원이 한 집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을 둘러싸고, 데커와 파트너인 화이트 요원은 초반에는 판결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의 복수극이라고 추정했지만, 조사를 진행하면서 그렇게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이 조금씩 밝혀지게 된다. 연이은 납치, 실종, 죽음..살인사건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사건과 조금이라도 연관된 사람들마저 하나씩 제거되는 것일까..





데커 시리즈를 딱 2번 읽고 느낀 생각은, 스토리가 굉장히 복잡하고 등장 인물들간의 연관성도 아주 교묘하게 얽혀있고, 내용도 몇 번이고 판이 뒤집힌다는 점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부분이 너무 매력있고, 머리에 쥐가 날 정도이긴 하지만 데커의 번뜩이는 추리력과 과잉 기억 증후군에 의한 완벽한 기억력을 토대로 하나하나 사건을 짚어나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다.


이번 파트너인 화이트 요원 역시 데커와는 초반에는 삐걱대며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데커의 인간성과 의리에 반하고 좋은 동료로 남게 되서 다행이다. 플로리다의 FBI 요원인 앤드루스의 활약이 중간에서 끊겨서 조금 아쉽긴 하다. 살짝 밉상이긴 하지만 조금씩 좋게 보이려던 찰나에 도중 하차 해버리네..

2편에서 젤 좋았던 보거트 요원은 은퇴해 버렸구....에이 !!!!!


600 페이지의 두께지만, 주말에 방콕하며 하루만에 완전몰입하면서 읽은 책이다.

나머지 시리즈도 더 이상 아끼지 말고 빨리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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