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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쉔똥님의 서재
  • 부동산의 정석
  • 김형일.이보람
  • 16,920원 (10%940)
  • 2025-08-20
  • : 130



*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부동산의 정석]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김형일/이보람 두분입니다. 김형일 작가님은 20년 부동산 투자자로 현재 네이버 카페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보람 작가님은 건행부동산 소장이며 [대구 부동산의 미래] 공저이시기도 합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1장.부동산,무엇을 알아야 하나?

제2장.부동산 유형의 이해

제3장.부동산 기초 지식 총정리

제4장.입지와 가치 분석의 원리

제5장.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제6장.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제7장.실전 사례로 배우는 부동산 기초

제8장.부동산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밤늦게까지 부동산 앱을 들여다보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숫자와 그래프, ‘급매’와 ‘호재’라는 낯선 단어들 속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저마다 '이곳이 오른다'고 외치고, 블로그에는 알 수 없는 전문 용어들이 가득했습니다.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에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은 점점 더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오르는 집값에 대한 조바심과, 잘못된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뒤섞여 마음만 어지러웠죠. 그러다 우연히, 혹은 운명처럼 김형일, 이보람 작가의 <부동산의 정석>을 만났습니다. '정석'이라는 제목에서 오는 딱딱한 선입견과 달리, 책의 첫 장은 마치 길을 잃은 저에게 "괜찮다, 누구나 처음은 그렇다"고 말을 건네는 듯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시장일수록 돌아갈 수 있는 '기본'과 '원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정석'이란 이름 아래, 이 책은 화려한 투자 기술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판단의 기준을 세워주는 데 집중합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저는 부동산이 단순히 '사는(buy)' 대상이 아니라 '읽는(read)' 대상임을 깨달았습니다. 등기부등본은 그 집의 이력서였고, 지적도는 땅의 얼굴이었으며, 주변 학군과 상권은 그 집의 미래 가치를 말해주는 예언서와 같았습니다. 저자들은 복잡한 데이터를 해석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이 품고 있는 살아있는 이야기를 읽어내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밤늦게 휴대폰 속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책에서 배운 체크리스트를 들고 주말의 '임장'을 떠났습니다. 그것은 더 이상 두려운 숙제가 아니었습니다. 동네 언덕이 주는 조망을 확인하고, 아이들의 등하교길을 따라 걸어보며, 마트의 물건 가격을 살펴보는 즐거운 '탐험'이었습니다.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우리 가족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려움은 차분한 확신으로, 막막함은 설레는 계획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집을 사는 기술을 알려주기보다, 내 가족이 살아갈 '공간'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법을 먼저 가르쳐주었습니다. 만약 저처럼 안갯속을 걷는 기분으로 '내 집'을 꿈꾸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이 당신의 손을 잡아줄 가장 따뜻하고 현명한 첫 번째 친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리엔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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