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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딩북님의 서재
  • 당신의 소설 속에 도롱뇽이 없다면
  • 이디스 워튼
  • 13,050원 (10%720)
  • 2023-03-27
  • : 322





이디스 워튼을 익히 들어보았다. <순수의 시대>, <여름>, <버너 자매> 등 유명한 작품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작품들을 만나보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이디스 워튼은 미묘한 심리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던 것이다.

<당신의 소설 속에 도룡농이 없다면>은 이디스 워튼이 말하는 '글쓰기 방법'이다. 걸작들을 집필하는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 방법이란 무엇일까? 호기심과 궁금증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당시 시대의 작가가 말하는 작서법이기에 지금의 시대에서도 공감을 하고 적용이 될까? 싶었다.

"소설의 관행을 다룬다는 것은 가장 새롭고 가장 변화무쌍하며 가장 덜 공식화된 예술을 다루는 일이다"

첫 장부터 이디스 워튼은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그녀는 진정한 독창성은 새로운 형식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 있다고 말해주며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키워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좋은 주제는 그 자체로 우리의 도덕적 경험을 비추는 무언가를 담고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단편소설, 소설 구상하기, 소설 속 인물과 상황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모든 예술 작품은 작가의 경험을 단순히 비추는 것이 아니라 투사하는 것이어야 한다. 별들을 올바로이어냄으로써 가장 밝은 빛을 비출 수 있도록"

작서법을 다루고 있는데 아무리 명필가이어도 자신의 글쓰기 가치관을 쓰기가 힘들지 않나 싶다. 이디스 워튼은 자신이 생각하는 작서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녀의 작품을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다가오는 여름 <여름>의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또한, 글 쓰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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