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준이진이맘 2025/03/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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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 허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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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45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캐나다에서 자란
허주은 작가가 데뷔한 소설.
작가에게는 고향과도 같은 책이라 하네요.
이 책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가정사를 담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흩어져 사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정조임금 승하 직후.
설이라는 이름의 다모가 한양의 포도청에서
살인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
한낱 한성부 포도청의 하녀인 다모가 무슨일을 하겠느냐 싶지만.
포도청의 관원들의 수족으로서 그들 대신
여성범죄자를 체포하거나 여성피해자를 검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다모 설은
조금은 당돌하고 용기있는 16세의 소녀다.
그리고. 어린시절 가족내의 문제로 헤어진 오빠를 찾으러 한양에 왔다가,
다모가 되고 만다.
"다모 설, 네가 발견한 그 사실이 어째서 이 사건의 판도를 뒤집는지 아니?"
라고 말하는 한 종사관.
당장이라도 잡힐듯 수시로 던져지는
사건의 힌트들은
책이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합니다.
설이의 예리한 관찰과 그녀의 용감한 행동을 잘 따라가다보면 이 책의 매력에 빠지게 되네요.포도청 설이가 마주하게된
사건의 진실이 몹시 궁금합니다.
가제본 책인 관계로
결론은 알 수없지만.
설이와 한 종사관이 해결할 이 사건의
결말을 기대해봅니다.
"용감하게 옳은 길을 가도록 해.
힘을 잃고 겁에 질린 사람들을 위해
차가운 뼈로 뒤덮인 이 땅에 낙원을 만들어주렴."
계급과 성별이 족쇄와 낙인인 시대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용감하고 따뜻한 역사를 경험해보세요
<가제본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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