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봄날 오후
  • 꼭두각시 살인사건
  • 다니엘 콜
  • 13,950원 (10%770)
  • 2021-02-01
  • : 2,412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후속편이다

내용이 이어지지는 않지만 등장인물과 느낌이 이어진다고나 할까

또한 충격적인 범죄현장이 그 핵심일 것이다

울프(윌리엄 폭스)는 자취를 감추었다

경사였던 에밀리 백스터는 경감이 되어 이번 사건의 중심에 놓인다

사건은 먼저 뉴욕에서 일어난다

유명한 뉴욕의 브루클린 다리에 가슴에 '미끼'라는 단어를 새긴 시체가 발견된다. 그리고 자살한 가해자는 가슴에 '꼭두각시'라는 단어가 새겨져있다. 그런데 이 피해자의 이름이 하필이면 '윌리엄 폭스'이다

피해자는 그 울프와는 동명이인인 투자은행의 직원이지만 미국 FBI와 CIA는 봉제인형 사건과의 연과성을 추측하며 살인범 래다리엘 매스를 면회하기 위해 날아온다. 애밀리 백스터는 면회를 안내하는 입장으로 같이 동행하지만 여기서 상상도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바로 그 살인자 래다니엘 매스가 앞의 사건과 똑같이 '미끼'가 되고 다른 수형자가 '꼭두각시'가 된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꼭두각시의 조정자는 감옥까지 손을 뻣을 수 있는 인물이지만 첫 사건과의 연관성은 '봉제인형사건' 말고는 아직 찾지 못했다

두 사건 모두 봉세인형 사건과 연관이 있어서 결국 백스터 경감은 수사를 위해 미국으로 간다.

하지만 이어지는 사건은 미국과 영국도 모두 경찰이 희생자이다

도대체 무슨 기준인 건지 결국은 자신도 죽게되는 가해자는 누구의 조정을 받는 것인가? 피해자도 가해자도 연관관계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백스터는 에드먼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전작인 <봉제인형 살인사건>도 시작부터 몰아치듯 흡입력있는 전개를 보이더니 이 작품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봉제인형에서 여러 명의 몸을 꿰맨 사체도 충격이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쌍으로 등장하는 살인사건이 계속되는 상황도 상상 이상의 잔혹함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이제는 사건이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계속 발생한다.

사건은 뒤로 갈수록 더 커져 결국 미국에서는 뉴욕의 한복판에서 테러사건으로 발전하고 영국에서도 기차가 대상인 듯한 테러가 예견된다

<봉제인형 살인사건>때도 그랬지만 한번 잡으면 끝을 보겠다는 욕심에 결국 밤을 새우게 되었다

독자를 사로잡는 저자의 능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고 그래서 두 작품 모두 꽤 오랬동안 알라딘의 베스터셀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리라

남들 다 읽은 책을 나만 안 읽은 느낌에 도장깨기하듯 <봉제인형 살인사건>,<꼭두각시 살인사건>,<백조와 박쥐> 을 읽었다. 베스트셀러는 이유가 있다는 느낌과 그렇다고 내게 딱 맞는 독서는 아니라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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