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린이날 즈음 진천당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는 알림을 보았다. <청의 왕:탑의 소녀>와 <청의 왕:왕의 탄생>이렇게 두 권이 세트로 구성된다. 진천당을 너무 좋아하는 조카에게 딱이다 싶어서 어린이날 선물로 구입했고 선물 주기전에 한 번 읽어 보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다. 3세트 총 6권 중 어느 세트 하나만 을 보아도 읽는데 지장이 없는 구성이라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실제로 각 시리즈를 읽어 보니 앞이나 뒤 시리즈의 내용을 몰라도 읽는데 지장은 없다. 하지만 나르만이라는 사막도시를 중심으로 마족과 어른이 협력과 반목의 관계를 유지하는 이 판타지 동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6권을 다 읽어보기를 권한다.
사실 백의 왕 시리즈 까지 읽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돌연 조카가 이번 어린이 날 선물로 적의 왕을 사달라고 했다. 선물을 골라야 하는 고민을 이렇게 앞장서서 날려보내주다니 고맙기 이를데 없다
마음 바뀌기 전에 얼른 주문해서 알라딘의 빠른 배송 덕분에 금방 받았다. 그리고 궁금한 마음에 조카에게 주기 전에 나도 이 시리즈의 마지막 시리즈를 읽을 수 있었다.덕분에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니 일석이조다
세 시리즈의 주인공은 다 다르며 해당하는 시대도 다르다.
하지만 불우한 환경이라는 배경에도 불고 하고 다가오는 위기를 지혜와 용기로 극복하고 멋진 성취를 이룬다는 결론은 같다.
그리고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즐거운 상상력의 바다에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선물이었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 이벤트 중이라 노트도 3권 받아 조카에게 주었다
책의 비닐 커버를 벗기면(책은 비닐로 슈링크 포장이 되어있다) 북마크용 랜티큘러 카드가 하나씩 나오는데 유치하게 생각하는 나와 달리 조카를 아주 흡족해 한다.시리즈 별로 하나씩 3개의 랜티큘로 카드를 모아놓고 흐뭇해 한다. 이쯤되면 일석삼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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