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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woodmin님의 서재
  • 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
  • 김효동
  • 15,750원 (10%870)
  • 2025-11-20
  • : 870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묵묵히 버티는 삶에게 건네는 조용한 위로

요즘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복잡했다.
바쁘게 살고 있는데도 행복한지 스스로 묻기 어려운 날들.
잘 살기 위해 애쓰는 하루하루가
어느 순간 버거움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때 만난 책.
김효동 작가의 《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

✨ 제목부터 강렬했다

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
왜일까.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마음이 울렁거렸다.

첫 장에서 작가는 말한다.

“전화를 끊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모두가 참 힘들게 살아가고 있구나.”

그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모두가 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 삶의 민낯을 조용히 드러내는 글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들.
혼자만 알고 있어야 했던 시간들의 무게.
그 상처 위에 얇게 내려앉는 위로.

책의 문장들은 소리 없이 다가오는 불빛 같았다.
크게 울리지 않지만, 조용히 오래 남았다.

“우리는 행복을 좇아 살아가고 있는데, 어쩌면 그 행복이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이 문장을 읽고 멈췄다.
행복을 쫓다 보니 내가 나를 놓치고 있었다.
더 많이 갖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정작 나를 더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

💬 도망칠 용기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도망칠 용기를 연습한다’ 챕터였다.

작가는 말한다.

“나를 불행하게 만든 건 부족했던 열정이 아니다. 손을 놓을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돌아보니
나도 그랬다.
끝까지 버티는 것이 정답이라 믿었고
포기란 단어를 스스로에게 금지해왔다.

하지만 때로는
포기가 용기일 때도 있다.
도망침이 살아남는 방법이 될 때도 있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가슴이 뻐근해졌다.
힘든 날들을 묵묵히 버텨낸 과거의 나에게
조용히 따뜻한 등을 토닥여주는 느낌이었다.

🌱 얇고 가볍지만 깊게 남는 책

이 책은 큰 소리로 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오랫동안 잔잔히 메아리처럼 남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무게가
누군가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해주는 책.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책.

“괜찮아. 잘하고 있어.”

책의 마지막 문장을 덮는 순간
오랫동안 참았던 숨을 내쉬었다.

정말로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나에게 처음으로 말할 수 있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요즘 마음이 유난히 무거운 사람

  • 잘 살고 싶은데 자꾸만 지치는 사람

  • 위로받고 싶은데 위로받을 곳이 없는 사람

  • 삶을 조용히 돌아보고 싶은 사람

  • 책이 두껍지 않아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지만
    마음에 머무는 시간은 아주 길다.

    🧡 결론

    《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
    이 책은 삶을 바꾸는 책이 아니라
    삶을 버티게 해주는 책이다.

    묵묵히 버티는 모든 사람에게
    조용히 손을 얹어주는 이야기.

    오늘 하루
    당신에게도 따뜻한 한 문장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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