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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음새...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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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읽고 나서 답답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맨 마지막의 역자 후기를 보다가, '맑고 깨끗한 기운'이라는 언급에 무릎을 탁 하고 쳤다. 맞아, 저거야. 저 느낌.

불교 철학이나 동양 철학에 대해 나는 정말 잘 모른다. 그래서 동양 철학을 이루는 큰 축의 하나인 불교 경전의 핵심 내용을 살포시 엿보게 된 기분이 좋다.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이 그토록 다른 것 같으면서도 서로 비슷하다는 느낌에 다시금 경이감을 느꼈다. 인간이 생각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보편성이 있나 보다 생각을 하면서…. 그토록 다양하면서도 서로 비슷할 수 있다는 것에 경이감을 넘어 경외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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