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대화의 기술

• 내 말은 왜 오해를 부를까
• 김윤나
• 2025-04-15

감사한 기회로 티저북 이벤트 당첨! 기대했던 만큼 내용도 너무 좋았다 🥺

“말씨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 더 잘할 수 있는 학습의 영역이다.”

때로는 소통이 어려워 손해를 보기도 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던 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도입부에 적혀 있는 작가의 말에서 볼 수 있듯, 말씨는 충분히 학습을 통해 개선되어지고 나아질 수 있는 법.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상황들과, 그 상황들을 개선할 수 있는 예시들을 들며 ‘더 나은‘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또한 각 부분마다 흥미로운 사회나 심리 실험들을 소개해 주며 이해를 돕기까지 한다. 어렵지 않고 쉽게 적혀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단숨에 읽어 버렸다! 특히 마음에 와닿는 구절은 줄까지 그어 가며 열심히 읽기도 했다. 나에게 해당되는 사례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서,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대화 방법을 지키지 못했던 사실에 대해 큰 자책감(?)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알겠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어떻게 말하는 것이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제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떄입니다. 우리는 상대에게 보다 상냥하고 솔직하게, 다정하고 정중하게 말하고 있습니까? 타인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나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나 역시 상처받지 않고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있습니까?”

떄로는 솔직함이 최선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드러내느라 상처의 말을 주는 사람들이 많은 요즈음이다. 물론 솔직함도 중요하다. 상대와 나를 속이지 않는 것은 대화의 기본이다. 그러나 솔직하면서도 상냥하고, 다정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 책은 그런 대화의 기술들을 담고 있다. 그러니 혹시 누군가에게 말로 인해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면 좋은 선물을 기회 삼아(?)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티저북이라 책의 전부를 읽은 것은 아니지만, 티저북으로라도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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