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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최고의 순간은 지금부터다
  • 김옥림
  • 12,150원 (10%670)
  • 2015-04-06
  • : 22

지나온 과거에서 나에게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던가를 생각해 보았다.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가려고 노력해 왔지만 후회 없는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이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든다. ‘인생 최고의 순간은 지금부터다’ 이 책으로 저자가 위로해 주는 거 같다. 기대수명이 80세로 길어져 인간의 평균수명을 80으로 보면 인생 전 후반을 마흔으로 나눠 전반기는 마흔 전, 마흔 이후는 인생의 후반기라도 나눠진다. 이 책은 인생의 후반기를 작가의 관점에서 1기, 2기, 3기로 구분지어보기도 하지만 은퇴 후의 인생을 인생 후반기로 칭하며 남은여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제안하고 있다. 여러 위인들의 노년의 활동을 제시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보여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준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노인의 기준은 현재 65세이다. 정부의 기준은 65세지만 요즘 어르신들을 보면 70세도 노인이 아니다. 80세나 되어야 노인처럼 보인다. 의학이 발달하고 살기가 좋아져서 인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엊그제 노인 기준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대한노인회가 노인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공론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는 보도였다. 사회복지혜택의 축소로 정부의 재정은 좋아질 것이다. 수명이 길어진 이상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삶의 질에 대한 준비가 되어져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준비에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풍요가 아니 넘쳐나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정신적 빈곤으로 지쳐가고 있다. 노년기의 삶은 더할 것이다. 저자는 노년기의 정신적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섯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나를 넘어 의미 있는 나로 살아가기

둘째 정신적인 풍요를 위해 지적인 즐거움 갖기

셋째 후회하지 않는 오늘의 내가 되기

넷째 한 번뿐인 인생 끈까지 잘 살아가기

다섯째 젊고 생동감 있게 삶을 리모델링하기

 

에 대해 세부적으로 조목조목 제시하며 삶에 있어 몸은 늙어도 가슴은 뛰게 하라며 사무엘 울만의 청춘의 시를 언급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은 지금부터 만들어 나갈 수 있음을 자신이 인생에 주인공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드리 햅번의 노년기의 아름다운 삶, 독일의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역작인 파우스트도 80의 노년기에 씌어져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 받고 있음을 피력하며 가슴에 푸른 에너지를 가득 채우고 가슴 뛰는 삶을 살기를 제안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마음에 와 닿는 말은 자신을 위해 헌신하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헌신하는 마음이 자신의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든다는 것, 내 자신에게 헌신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지금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인생을 위해 헌신한다면 후회 없는 삶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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