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가? 부부끼리는 정말 비밀이 없는건가? 그럴 수는 없을 것같다. 평생을 곁에서 함께하며 지켜보지만 서로가 알수없는 생각이 있을것이다. 슬프지만 현실아닌가! 그리고 다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길리언플린의 [나를 찾아줘]는 소시오패스인 에이미와 평범하고 나약한 남자 닉에 관한이야기다. 서로에게 끌려 결혼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맘속에서 그들은 결점을 찾게되고 실망을 느끼게 된다. 여느 부부처럼... 경제적인 위기가 다가오고 그들은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후즐근한 닉의 고향 미주리로 가게되는데 닉은 에이미의 돈으로 바를 차려 생활을 하지만 바람을 피우게 된다. 이때부터 에이미는 닉을 증오하며 소시오패스의 면모를 보이게 되는데...
읽는내내 어떤일이 진실일까? 에이미은 어디까지 잔혹할 수 있을까 긴장하며 봤다. 벤에플렉 주연의 영화를 먼저보고 싶었지만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할까봐 보지않았다. 이제는 결론을 알기는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다시 소설을 재구성해 봐야겠다.
부부란 정말 이토록 사랑하다가 처절히 서로를 증오할 수 있는 존재인가?? 좀 서글프면서도 일면 공감이 가는면도 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를 찍으면 남이된다고 하지 않던가!! 반전의 반전 재미있는 소설 한권 잘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