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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화 그늘
흙, 암석, 지형
벤투의스케치북  2025/08/26 20:56
최근 산 흙을 다룬 책에서 읽을 거리를 챙기기도 했지만 특별히 유익하지는 않았다. 이 책과 같은 날 산 ‘어떻게 과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의 지질학자 부분에서 단서를 하나 얻었다. 데이비드 몽고메리의 ‘흙‘도 펼쳐보았다. 이 책을 선물(번역자 이수영님으로부터) 받은 것은 2020년이니 지식 양이 많이 축적된 시기에 다시 읽으면 첫 독서에서 챙기지 못하거나 갈무리하지 못한 지식을 낚을 수 있을 것 같다. ’흙‘에 이런 구절이 있다. “화강암이 풍화되면 모래흙이 되고 현무암이 풍화되면 점토질 흙이 된다. 석회암은 녹아서 사라지면서 얇은 흙층과 동굴이 있는 암석지대를 만든다...흙의 생성을 이해하려면 먼저 흙의 원천인 암석을 이해해야 한다.” 몽고메리는 지형학자, 지구우주학부 교수이다. 앞서 언급한 흙 관련 책의 저자는 토양학자다. 몽고메리는 흙을 지구의 살갗에 비유했다. 그에 의하면 지구의 살갗은 사람의 살갗보다 훨씬 얇고 연약한 층이다.’흙‘ 외에 몽고메리가 쓴 책에는 ’발밑의 혁명‘도 있고 공저인 ’핵심지형학‘도 있다. '핵심지형학'은 침식에서 퇴적까지, 지형수문학, 해안 지형과 해저 지형, 얼음, 바람 그리고 불, 빙하 지형과 주빙하 지형, 화산 지형 등 읽을 만한 챕터가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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