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산당화 그늘

 알라딘 보관함에 넣은 구입 희망 도서 수가 8000권을 넘었다. 처음으로 담은 책의 일시는 2016년 3월 24일이다. 이 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관심 분야가 이어지는 책도 있는가 하면 지금은 거의 사라진 분야도 있다. 

2021년 것은 어떤가? 모 신문에서 2021년 11월 12일 출간된 ‘물이 몰려온다’란 책을 접하고 보관함에 넣는 버튼을 누르자 2021년 11월 15일(출간 3일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넣은 책이라는 문구가 뜬다. 역시 기억나지 않는다. 보관함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다가 처음으로 담은 책과 비슷한 시기에 담은 ‘교토대 과학수업’을 알게 되었다. 과학에서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고 다루고 결실로 연결짓는지에 대해 논한 책이다. 일본 기초과학 노벨상 수상자 19명 중 6명을 배출한 교토대에서 한 과학 수업의 비결을 전해주는 책이다. <쉽게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해낼 만한 아이디어일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고갈되어 억지로라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쥐어짤 때가 바로 기회가 된다. 모자라거나 원래의 방향과 다르거나 당장에 도움이 안 되더라도 그 지점에서 생각의 출발을 다시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내지 못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정리될 것>이라 말하는 책이다.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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