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심리학과생의책꽂이
#책추천 #책후기 #book #쉰네번째

나를 찾아주세요! <#당신은셀수없이소중해요>
2.
”두 사람이 숲에서 산책을 하다 쉬고 있어요.
둘 줄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말을 하고 있어요.“
9.
”아홉 사람이 줄을 서 있어요. 두 명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해요.
한 명은 곧 실망할 거예요. 다른 한 명은 아들과 극장에 갈 생각에 들떠 있어요.“
25.
”스물다섯 명이 카니발 축제를 즐기고 있어요. 스물네 명은 평소에 관심 있던 동물이나 물건으로 분장했어요.
두 명은 분장을 하고 나니 평소와 달리 수줍음이 없어졌어요. 한 명은 분장을 하지 않았답니다.“
7500000000.
”칠십오억 명이 같은 행성에 살고 있어요.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하나뿐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모두가 수를 세고, 모두가 셀 수 없이 소중해요. 그중의 한 명은 바로 당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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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할 수 있는 것들!

1. 숫자 세기
책에 써 있는 숫자만큼 사람 그림이 있는데, 진짜 그만큼 있는지 세어보면 재밌다. 한.. 65명까지는 셀만한데, 그 뒤로는..ㅎㅎ

2. 프로파일러 되기
책이 설명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누구 표정이 실망한 표정인지, 누구 표정이 기대하는 표정인지, 누가 분장을 했는지, 등등
여기에 더해서 꿀팁. 어? 이 사람 앞에서 본 사람 같은데??? 싶은 사람들이 있다. 분홍 옷 택시 운전사나, 앞으로 다칠 예정인 밴드 멤버나, 등등..

3. 대답하기
맨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책이 몇 가지 질문을 한다. 되게 어렵다..
이 사람을 어디서 봤었나요?, 이 사람은 왜 이러고 있나요? 등등
하나씩 대답해봐도 좋고, 빙고처럼 해도 좋고, 보드게임처럼 해도 재밌을 거 같다.
그리고 이 책 맨 마지막에 QR코드가 있는데, 이걸 찍으면 이 책에 나온 주인공들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더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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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 소개 시간에 내가 맨날 하는 말
”여러분의 뇌는 아주 작고 귀여워서, 세상에 있는 모든 정보를 기억해낼 수 없어요. 못해요. 대신 그 내용을 쓰레기통에 넣어놔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한테 데미소DA가 어딨냐고 질문하면, 여러분 뇌는 쓰레기통을 뒤집어 엎어요. 그걸 뒤엎어서, 뒤져서,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는동안에도 기억은 흩어져요. 그럼 기억이 당연히? 안나겠죠.“
이걸 그대로 이 책이 시킨다. 당연히 기억 안 난다. 다시 앞장 넘어가서, 찾아보고, 확인해보고, 아닌 거 같으면 또 찾아보고.. 되게 어렵다. 그래서 혼자보다 여럿이 있을 때 더 재밌게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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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의 사람들을 보고, 같은 장소에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는 점,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슬픈 일도, 기쁜 일도, 병원에서도 도로에서도, 수많은 엑스트라이자 주인공들이 나는 나라고 외친다. 수많은 우연과 인연 사이에서 사람을 만나고 기뻤다 슬펐다 하는 모습들을 이해하긴 어렵지만 나름대로 이해하게 해주는 듯하다.
앞에서 봤던 사람들의 모습, 생각, 그 사람이 앞으로 할 일등을 떠올려보면서 내가 이 책에 실린다면, 나는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면 좋겠다. 그러다 보면, 책 제목처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은 셀 수 없이 소중해요.“
*이 책은 보림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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