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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r114님의 서재
  • 어쩌면, 괜찮아지는 중이야
  • 이안정
  • 16,200원 (10%900)
  • 2026-01-05
  • : 50
❤️도서협찬❤️《 어쩌면 괜찮아지는 중이야 》
ㅡ이안정

● 일상의 아주 작은 틈에서 피어나는 회복의 기미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낸 책

➡️.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 “서두르지 않아도 내일이 온다는 자명한 위로”


ㅡ대중가요 중에 '수고했어. 오늘도' 라는 곡이 있다. 아주 심플한 가사와 심플한 편곡으로 듣는 이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이다. 그리고 첫 소절을 듣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마력도 함께 가진 곡이다.
그날 하루가 지치고 힘들었다면 더더욱, 이 노래만한 만병통치약이 없다.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주부는 주부대로 모두가 각자의 일에서 고단하기 때문이다.
듣고 싶지만 쉽사리 내게 말해주지 않는 말 '수고했어. 오늘도'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도 딱 그런 느낌이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문장들,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한 익숙함, 쓰담쓰담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토닥여주는 느낌의 글들로 가득차 있다.
오늘을 버텨낸 나에게 건네는 마음의 안부가 바로 이런 것이다.

울지 않는다고 내가 강한 건 아니었다.
울기 시작하면 완전히 무너질만큼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어서 내가 정한 마지노선을 넘지 않으려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 선을 넘기는 건, 더 큰 아픔이 아니라 따뜻함이었다. 더 큰 아픔에서는 울지 않는다. 따뜻함이 다가와 날 녹여낼 때, 이제껏 참아 온 울음이 터져버렸다.

이 책의 문장들이 너무 따뜻해서 나는 글을 읽다 울컥해졌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으려 꽁꽁 감추어 둔 나를 알아줘서. 나의 무장은 해제되었다. 그러나 더 좋았다. 잔뜩 가린 무기가 사라지니 햇살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조용히 버틴 하루는 누구보다 뜨겁게 살아낸 하루였어요"
" 꽃이 피는 순간보다 눈에 띄지 않는 뿌리내림이 더 깊은 법이에요"
"위로는 거창한 말이 아니라 조용한 삶이 내는 소리일지도 몰라요"
"당신, 정말 잘하고 있어요. 오늘도. 여전히 아름답게 "

그리고 내게는 이 책의 주제 같아서 더 기억에 남는 문장 하나!
"삶은 뜨거움이 아니라 오래도록 지켜낼 수 있는 따뜻함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졌다.
뜨겁지 않아도 오래 지속되는 따뜻함을 가진 사람, 그래서 나도 타인도 모두 따뜻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오래 남고 싶어졌다.


[ 책과 나무 @booknamu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쩌면괜찮아지는중이야 #이안정
#책과나무 #에세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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