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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r114님의 서재
  • 여우누이, 다경
  • 서미애
  • 12,600원 (10%700)
  • 2025-12-24
  • : 1,480
❤️도서협찬❤️《 여우누이, 다경 》
ㅡ서미애

● “나, 아저씨 집에 가도 돼요?”
변화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 ‘하영 연대기’를 이을 열다섯 소녀의 심리 스릴러

✡️. 미스터리와 심리 스릴러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춘, 쾌감이 느껴지는 서미애의 짧지만 큰 이야기


ㅡ평범한 한 가족이 있다.
큰 아들 민규와 둘째아들 선규를 둔 정환, 세라 부부이다.
어느 날, 민규는 아빠의 갑작스런 호출로 강릉까지 장례식장에 간다.
아빠와 건축 사무소를 함께 운영하고
어릴 때부터 매년 여름휴가도 같이 갈 정도로 친하게 지내던 아빠친구 경호삼촌네 부부의 장례식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15살 다경은 홀로 상주를 하고 있었다. 정환은 그 아이를 차마 혼자 두고 올 수 없었기에 다경을 집에 들이기로 한다.
이야기는 민규, 선규, 세라, 정환, 다경의 시선으로 서술된다.
민규는 다경과 왠지 어색한 마음을 표현하고, 늘 형과 비교당하던 선규는 갑자기 집에 온 다경으로 인해 방을 뺏긴 것이 억울하다.
딸이 없던 세라는 다경으로 인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 걸 느낀다.

친구의 의문스런 죽음으로 심란한 정환은 다경을 보는 것이 편치 않다.
게다가 다경은 자꾸만 이상한 이야기까지 한다.
"소쩍새가 왜 소쩍새인지 아세요?"
"슬프고 잔인한 이야기에요"

그런데 왜 작가는 다경을 여우누이라고 불렀을까? 여우누이 설화를 아는 우리 눈에 다경은 설화의 여우처럼 나빠 보이지는 않지만 제목이 복선이 되어 이 집안에 먹구름이 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경은 부모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영민하고 눈치가 빨라 tv 추리시리즈의 범인도 다 알아치리던 아이였다.
"아직 어떤 생각도 계획도 없었다. 하지만 하나는 분명했다. 엄마아빠의 죽음을 이렇게 억울하게 끝나게 할 수는 없다"

부모님이 갑자기 주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저 고운 소녀로 사랑받고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다경에게 더이상 그런 부모는 없다.
이제 겨우 15살 소녀 다경은 스스로가 여우누이가 되는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어린 소녀가 이렇게 변해야만 하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무서워야 할 여우누이가 안타까워 보인다.

그럼에도 세상은 순리대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그래야만 한다.
그것이 그나마 우리가 이 세상을 믿고 살아가는 이유가 될테니까.

[ 한끼 @hanki_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여우누이다경 #서미애 #한끼
#미스터리 #심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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