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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r114님의 서재
  • 남극에서 쓴 아빠의 일기
  • 오영식
  • 15,300원 (10%850)
  • 2025-11-17
  • : 110
❤️도서협찬❤️《 남극에서 쓴 아빠의 일기 》
ㅡ오영식

● 상처를 품은 아빠, 남극에서 희망을 말하다

➡️. 삶의 굴곡을 버티며 아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전하는 한 편의 에세이

✡️.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던 아이가, 이제 사랑을 매일 속삭이는 아버지가 되기까지


ㅡ 남극!
우리에게는 너무나 멀고 먼 미지의 세계다.
그러나 그곳에도 펭귄 같은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남극을 연구하는 연구원들도 있다.
이 책은 세종기지에 근무하고 있는 한 연구원의 에세이다. 사방이 얼음과 눈인 그곳에서 그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아빠로써 그는 오늘도 아들에게 편지를 쓴다.
세상의 끝에서 지나간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며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언젠가 아들이 어른이 되어 삶의 길목에서 꺼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상에 사연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만은 저자의 지나간 시간들도 할 이야기가 많다.
거기다 남극세종기지 연구원이라는 흔치않은 직업까지 가졌으니 그의 시간들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일상들이다. 책에는 세종기지 영상을 볼 수 있는 큐알코드도 있고 사진들도 많다.
그래서 더욱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다. 떠나기 전부터 아들에게 전해줄 일기장까지 챙기는 마음에서 뜨거운 부성애도 느껴진다.

그러나 아빠로서 아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인 건 아니었다. 이혼도 했고 아들과 함께 있어주지 못한 시간도 많았다.
저자의 아버지도 원양어선을 탔기에 아빠의 빈자리는 항상 컸다.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삶은 늘 힘들었고 지친 엄마는 폭력적이었다. 힘들게 자란 엄마는 저자에게 사랑을 주는 법을 몰랐기에 자신은 꼭 자식에게 잘하리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세상은 마음만으로 사는 게 아니었다.
이런저런 일들이 그를 자꾸만 끝으로 내몰았다. 그래도 그 모든 순간, 자신을 버티게 해준 건 아들이었다.

아마도 이 글을 쓰는 동안, 저자는 몇번이고 눈시울을 적셨을 것이다.
떠올리기에는 너무 가슴아픈 과거를 다시 꺼내며 상처가 떠올랐지만 아들을 생각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을테다.
참 멋진 사람이다.
아픈 과거를 탓하지 않고 아들과의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분명, 아들도 잘 자랄테고 이들 부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리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자식도 그 마음을 알고 하늘도 아는 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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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움 @haum1007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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