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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 이민진
  • 15,120원 (10%840)
  • 2022-11-25
  • : 2,394
#백만장자를위한공짜음식

끝내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찾아내지 못했구나.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을 사는 나는 영화나 책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곤 한다.

이 책의 주인공 케이시를 대리만족 느끼고 싶었다. 멋지게 성공한 금융가의 철의 여인. 생각만으로도 좋잖아~ 행복하잖아~🤗

거칠고 험한 세상을 나아가 끝내 이루어내는 케이시와 주변 인물들의 멋진 삶을 기대하며 2권을 시작했다.



역시 인생은 내 뜻대로 되는것이 아니었으~😭



이 책은 단!조!롭!다!.
화려하지도, 휘몰아치지도 않는다.
내내 단조롭고 고요한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만 이어진다. 그런 남다를 것 없는 잔잔한 이야기가 끝까지 계속되니 결국 지치는구나.🥲

뭔가를 기대하고 읽는 독자들에겐 쉽지 않은 분량의 책이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이리 길게 썼어야했을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1권을 마치면서 케이시와 엘라의 달라질 모습을 기대했다. 그러나 케이시는 돈때문에 여전히 힘들어했고 엘라는 계속해서 운다. 계속~😭

거기에 합세해서 케이시의 엄마 리아까지 운다. 리아의 상황은 진짜 대환장모드. 속이 터져서 미쳐버리는 줄.😡

케이시의 남자 친구 은우는 도박을 하고 엘라의 남편은 바람을 피는 것도 모자라 아이까지 뺏앗으려 한다.🥶



이 모든 상황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의 과정인 줄은 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에 즐거움은 쏙~빼고 지루함과 답답함만 있다면 굳이 동행을 하고 싶을지는 의문이다.🤔

신파없어 좋았던 이야기는 결국 아침 드라마같은 신파로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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