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삼촌
- 2022/07/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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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 삼촌
- 김남윤
- 12,600원 (10%↓
700) - 2022-07-20
: 187
그놈의 돈이 뭔지 형사 월급 뻔한데 유학이 웬말인가? 빚이 빚을 낳는 기이한 현상을 두일은 두눈 벌겋게 뜨고 목격한다. 실갱이 도중 실수로 사채업자가 죽게 되자, 10년전 연쇄 살인 미제 사건을 떠올린 두일은 사건을 조작한다.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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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야? 누구야? 뭐 하는 놈이야?"
"어지간히 급하셨나 봐요? 제 흉내를 다 내시고?"
"제가 누군지 궁금하시죠? 전 말이에요. 10년 전 미제 연쇄 살인 사건 아시죠? 제가 그 사건의 진짜 범인이에요. 그쪽이 모방한 사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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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라고 불러 달라는 연쇄 살인범.
철수의 제안으로 두일의 살떨리는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그런데 철수 이놈 왜 멋지지? 정리 정돈은 기본. 뚝딱 뚝딱 칼질도 잘해. 사람들의 마음도 사르르르 녹여. 범인도 기가 막히게 잘 잡아. 이런 대반전 같은 살인범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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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속도감 있는 전개가 맘에 든다. 질질 끌지 않으니 책이 정말 호로록~ 장면이 머리속에 그려지고 편안하게 읽히는 것이, 재미있는 한편의 드라마를 본것 같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두일과 철수의 '현상 수배 범 잡기 프로젝트' 는 알고 보니 철수의 큰 그림. 그렇게 둘은 모르는 사이에 서로에게 스며들고, 구박 덩어리에서 에이스로 거듭나는 두일의 변화가 나쁘지 않다. 이것이야말로 철수효과🤤
작가가 궁금해진다. 다음 작가의 신간이 출간된다면 나는 기꺼이 내시간을 내어줄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느낀대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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