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 2022/07/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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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 레이첼 카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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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2022-07-05
: 260
에머슨은 '월든'의 저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는 환경보호 활동가, 해양 생물학자, 인종평등 활동가, 생태학 교수, 조경가, 농부 등 다양한 배경과 전문지식을 갖춘
20여명의 작가들이 에머슨의 저작 '자연'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들을 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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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의 노장들, 브리슬콘소나무를 찾아서'를 읽으면서는 예전에 읽었던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가 떠올라 반갑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다. 자연을 통해 우리는 무언가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자연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얻기도 하고, 우리가 원할 땐 언제든 기꺼이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다.
어릴적 집 뒤에 한 쌍의 플라타너스 나무가 있었다. 여름에 마루에 엎드려 숙제를 하다보면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아대는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렸었다. 소리의 발원을 찾아 한없이 높은 나무를 쳐다보며 즐거워하던 어릴적 나의 모습을 지금도 플라타너스 나무를 볼 때마다 떠올리게 된다. 그럴 때마다 미소 짓는 나를 발견한다. 의식하지 못했을 뿐이지 우리는 늘 자연과 함께였다.
당연하다 여기던 내 주변의 나무와 하늘, 땅, 풀, 모든 자연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내가 되리라 다짐해본다.
요즘 기후 변화 예사롭지 않다.
무섭게 퍼붓는 비. 숨막히는 습한 날씨. 해마다 너무나 다른 날씨들은 우리를 당황케 만든다.
인간이 오만방자하게도 지구의 모든 것들이 자신들의 전유물인 양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대가를 치루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여러 기후학자들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환경 보호에 앞장설 때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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