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정치적인 윗님들
경제적으로 또 윗님이신 분들..
그분들의 실상을 조금씩 깨닫게 되던 순간부터이던가
이 사회 전반적인
언론, 미디어, 정부, 혹은 내가 다니는 직장까지..
슬프게도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불신이라는 감정이 심각하게 커지며
신뢰도 0%라 해도 좋을 만큼
나의 믿음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놈의 내 나라에서 좋은 일이 있어도 하나 흥이 나지를 않고,
내 직장에서 직원들을 위한답시고 지어대는 제도, 행사 등등이
살갑게 느껴지질 않는다.
이렇게 우울한 사회가 되어버린것에 대한 책임은 대체 누가 진단 말인가?
우리 모두이겠지.
하지만, 쌍방 모두의 잘못 그리고 책임이 있다 해도
주요 명백한 과실에 대한 주체는 있기 마련이고,
그 대상을 찾아
그에 합당한 처벌 등이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내가 사는 곳은 전혀 그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제발..
사람들이..
밥벌어먹기도 힘들어 죽겠다는 식의
힘 없는 자, 무식한 자, 돈 없는 자 등등의
엥엥거리기 즐겨하는 고질병에서 벗어나
내 일 아니라며 무관심해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관심갖고
합리적인 이성으로
옳고 그름을 판별하여
제 각각의 소신을 표현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
과거 김변호사의 삶이 어찌했건,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삼성이라는 어마어마한 조직 앞에,
큰 용기 내어 국민 앞에 우리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신 이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가 말하였듯이,
부패는 썩은 곰팡이와 같아서,
햇볕이 드는 양지에 내어 놓으면, 쉬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 아래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이러한 양심고백이 차차 이어져,
깨끗한 세상으로 가는 길에 일보일보 더해지기를...진심으로 기도한다.
...
다음은 책을 읽고, 마지막으로 메모했던 나의 글.
저는 또다시 걱정해 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신이 걱정하는 상황에 대한 생각들이 더 굳혀질까봐서.
이 좋은 글을 읽고서도,
어떤 이는 또 이리 말하겠지요.
세상은 역시 깨끗하게만 살아서는 버틸 수 없는 곳이라고.
당신같은 순수이상론자들은
혼자서 외로이 떠들다 쓸쓸하게 사라져갈 뿐이라고.
노대통령의 서거에서 가장 큰 슬픔을 느꼈던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승리하는 정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이 세상에게.
힘내십시다.